BTS 부산 콘서트 앞두고…관광공사, 글로벌 팬덤 지역관광 마케팅 총력
2026.06.04 16:05
| 한국관광공사 본사 사옥 사진. 사진ㅣ한국관광공사 |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방탄소년단(BTS) 부산 콘서트를 계기로 해외 팬들의 발길을 부산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확대하기 위한 관광 마케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13일 열리는 BTS 부산 콘서트와 연계한 팬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부산’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부산광역시와 네이버, 여행업계 등과 협력해 6월 한 달 동안 부산 및 인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BTS 콘서트를 찾는 글로벌 팬들이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네이버지도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BE LOCAL(비 로컬)’ 캠페인과 연계해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 10곳을 집중 소개한다. 또한 클룩(KLOOK), KKDAY, 놀유니버스 등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함께 부산 및 인근 지역 여행상품 특별 기획전을 운영한다.
하나투어 ITC와는 기존 서울·평창 중심의 BTS 테마 관광상품을 부산까지 확대해 해외 팬들이 공연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관광 정보 제공과 편의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한국관광 통합 플랫폼 ‘VISIT KOREA’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는 부산 관광 특별 페이지가 신설돼 주요 관광지와 교통, 안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공사 해외지사는 SNS 채널을 통해 여행 코스와 입국 절차, 결제 수단 등 실질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에게는 K-컬처, 관광, 미식 체험 바우처와 촬영 코스 추천 등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1330 관광통역안내 서비스에는 BTS 콘서트 전용 응대 매뉴얼을 도입해 실시간 관광 상담과 불편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 지역 환대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21일까지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웰컴센터에서 지역 관광상품을 소개하며, 콘서트 기간에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외부 광장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 BTS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태극부채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한여옥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콘텐츠실장은 “대형 한류 이벤트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자체와 민간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BTS 팬들의 관심이 지역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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