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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대통령 되겠다"…이념 초월·실용의 지난 1년

2026.06.04 15:32

[앵커]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이재명 대통령은 줄곧 진영을 넘나드는 실용주의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야당에는 유화적인 태도로 협치의 물꼬를 도모하는가 하면, 개혁에 있어 여당에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모두의 대통령을 지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 이 대통령의 지난 1년을 돌아봤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식에서 '모두의 대통령'을 천명한 이재명 대통령은 이후에도 국민 모두를 대표해야한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해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작년 9월)> "파란색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빨간색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회색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다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잖아요. 그들이 다 대한민국 주권자이니까 저는 모두를 대표해야 된다…"

이른바 '모두의 목소리를 아우르는 정치' 약속이었는데, 정부 출범 뒤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였던 검찰개혁을 보면 그 단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두고 당내 강경파들은 공소청 출범 뒤 완전 폐지를 주장했지만, 이 대통령은 충분한 숙의를 주문하며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야권과 검찰개혁 반대 입장을 고려하면서도 검찰개혁이라는 국정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서 나온 숙고의 산물이었습니다.

정부 출범 뒤 1년 동안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진영을 초월한 행보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과의 민생협의체 회동에선 야당 의견을 적극 수용할 뜻을 내비치며 국가적 위기 앞에서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야당은 야당으로서의 하실 역할을 잘해 주시는 게 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적할 것 지적하시고, 또 부족한 것은 채워 주시고, 잘못된 것은 고쳐 나가야 되겠죠."

최근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으름장을 두고선, 노조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실용주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국가의 이익과 산업의 위기를 앞에 두고 진보진영 주 지지층으로 꼽히는 노동계의 반발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제를 당부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일부 노동조합이 단체 행동권을 통해서, 단체 교섭을 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은데, 그것도 적정한 선이 있지 않나 싶어요"

아울러,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 등 보수진영 전직 대통령의 유산과 성과까지 두루 강조하며 진영과 이념을 초월한 통합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이에 더해 부처 업무보고와 국무회의 파격 생중계에 SNS를 통한 대국민 직접 소통까지, 말 그대로 '모두의 대통령'을 향한 이 대통령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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