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전
"수수료도 환율도 사라진다"AI끼리 거래하는 시대, 새 화폐가 온다
2026.06.04 16:05
YTN라디오(FM 94.5) [YTN ON-AI RADIO]
□ 방송일시 : 2026년 6월 4일 (목)
□ 진행 : AI챗봇 "에어"
□ 보조진행: 김우성 PD
□ 출연: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 박영선 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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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성 : 아침에 눈 뜨면 주식 거래 창을 엽니다. 미국 증시는 간밤에 어떻게 돼 있나. 자 오늘도 생각의 창을 열면서 뭐니 뭐니 해도 돈이 중요한데, AI와 미래로 가고 있는 사회가 돈 경제는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얘기해 주실 이분들은요 '구루(guru)'라고 표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산스크리트어고요. '스승'을 뜻하는 말인데요. 앞서 나가시는 분이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분들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이 분야를 이끌고 있는 두 분입니다. 서강대 경영학과 김용진 구루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이하 김용진) : 네, 반갑습니다.
□ 김우성 : 그리고 언제나 이 프로그램의 구루시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님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영선 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하 박영선) : 반갑습니다.
□ 김우성 : 이 두 분과 이야기하면서 저희 청취자분들이 굉장히 똑똑해지고 있다. 그리고 AI를 막연한 개념이나 이미지로 아시던 분들이 구체적으로 내가 할 일이 생겼다 이러셔서 저희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장관님께 여쭤볼게요. 늘 저희와 얘기하면서 돈 얘기는 강조해 주셨어요. 박영선 전 장관님이 돈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 박영선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시대가 'AI 에이전트 커머스(AI Agent Commerce)'라는 새로운 시대로 변화하기 때문에 거기에 우리가 대비를 해야 되겠다. 그래서 과거에 지폐를 활용해서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던 시대에서, 온라인으로. 크레딧 카드로 결제를 하던 시대에서 이제 AI 에이전트가 결제를 하게 되면 돈의 모양이 어떻게 바뀌고 우리가 뭘 준비해야 되는지 이거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 김용진 : 맞습니다. 정확한 지적입니다.
□ 김우성 : 그래서 모셨습니다. 교수님께 여쭤볼게요. 금융과 IT, 핀테크 우리가 많은 얘기는 들어왔지만 아직도 그리 안 건너가신 분들도 있습니다. 교수님, 이 둘을 어떻게 연결해야 되는지 시작의 말씀 부탁드릴게요.
☆ 김용진 : 우리가 대한민국은 정말 IT 선진국이라고 그러고요. 인프라는 최고잖아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마이데이터도 있어, 오픈 뱅킹도 있어, 다 있어요. 그런데 여전히 뭔가 비어 있다 이런 느낌입니다.
□ 김우성 : '뭔가 비어 있다' 뭘까요?
☆ 김용진 : 그게 철학적 이슈를 고민해야 되는데, 금융은 굉장히 보수적인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거고요. IT는 굉장히 빠른 혁신을 중심으로 하는 겁니다. 이 두 개가 그냥 붙는 게 아니거든요. 이 두 개를 붙이려면 굉장히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IT가 발달했다는데, 디지털 금융 잘 되는 것 같은데 요새 흔히 얘기하는 스테이블 코인도 안 되고, STO도 안 되고 이런 괴리를 많이 느끼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DNA가 완전히 정반대라는 거예요.
□ 김우성 : 기술의 발전과 금융의 발전이 DNA가 다르다.
☆ 김용진 : DNA가 다르죠. 왜냐하면 IT는 소프트웨어 같은 걸 보면 늘 빨리 만들어서 빨리 실패하고 빨리 개선해야 돼요. 핵심입니다. 금융은 그러면 큰일 났죠.
□ 김우성 : 큰일 났죠. 어제 결제했는데 '고객님, 결제 안 된대요' 이러면 난리 나는 겁니다.
☆ 김용진 : 10초간 시스템이 정지되면 수십만 명이 결제도 못하고 송금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거예요. 안정성과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 두 개의 간극을 이해를 못하고 그냥 '야 금융에다 IT를 쓰면 되지' 이러면 망하는 거예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금융 시스템은 전부 다 금융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습니다. 여러분 '망분리'라는 거 들어보셨을 거예요. 예를 들어서 은행 사람들은 내부 업무 시스템을 쓰는 망하고 인터넷 쓰는 망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사고가 안 나게 완전히 분리를 해 놓은 겁니다.
□ 김우성 : 외부에서 해킹을 당하거나 그렇지 않도록.
☆ 김용진 : 안정성 때문에 그런데, 이렇게 되면 지금 막 팽팽 돌아가는 클라우드 AI 못 씁니다.
★ 박영선 : 그건 공무원 사회도 마찬가지죠.
□ 김우성 : 그 부분은 이해가 돼요. 안보 문제가 있으니까 망을 분리할 필요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 김용진 : 그런데 그런 것들이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고, 거기다가 또 어떤 부분은 IT를 무지 빨리 적용을 해요. IT를 못 따라가는, 우리가 '디지털 취약 계층'이라고 합니다. 그분들은 쓸 수가 없어요. 이 세상 변화를 따라갈 수가 없어요.
□ 김우성 : 놀라운 게요. 80 중반이 되신 저희 노모께서 손녀한테 용돈 주고 싶은데 예전 같았으면 봉투에 넣어서 주셨잖아요? 요즘은 그냥 인터넷으로 보내세요. "그걸 어떻게 하셨어요?" 하니까 "뭐, 물어보니까 되더라" 그러고. 거기다 심지어 그냥 "누구에게 돈" 이러면 보내지더라고요. 이건 빠른데 정작 그 혁신이 합쳐지는 부분은 지금 가운데 큰 절벽이 가로막고 있는 거네요.
☆ 김용진 : 그렇습니다.
□ 김우성 :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공직사회도 그렇습니다. 이거 와닿아요. 왜냐하면 신뢰성 중요하지만 나아가려면 샌드박스가 됐든 뭐가 됐든 조금 많이 시도하셨잖아요.
★ 박영선 : 그럼요. 소통을 해야 되거든요. 사실 이게 클라우드를 막아놓은 거죠. 공무원 사회도 그 안에서만 쓸 수 있도록. 더군다나 과거에는 북한 때문에도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국경 간 거래도 없어지는 세상에 이거 고쳐야 됩니다.
□ 김우성 : 자, 얘기를 해 보면 여러분 앞으로 왜 필요한지 그리고 그렇게 해서 그러면 무슨 돈을 누가 어떻게 쓴다는 거야? 깜짝 놀라실 겁니다. 여러분이 안 쓰고요. 여러분의 'AI 비서'들이 쓰게 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교수님, 이렇게 판도가 바뀌는 거의 핵심은 '초개인화'에서 봐야 된다. 처음에 들어봤더니 '뭐야 나만 잘 산다는 그거야?'인데. 아니죠.
☆ 김용진 : 네, '초개인화'의 핵심은요 '내가 지금 갖고 있는 문제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풀어주는 거'예요.
□ 김우성 : 원래 그게 모두가 원하는 거죠.
☆ 김용진 : 그렇죠. 그런데 과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그게 불가능했다는 거거든요. 아니 모두 천만 명한테 다른 제품을 만들어 주려고 생각하면 비용이 감당 안됩니다.
□ 김우성 : 신발 265 신거든요? 신발 267.3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그렇게되면 비싸지는 거예요.
☆ 김용진 : 엄청 비싸지는 거예요. 못 만들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AI가 들어오면서 가능해졌다. 그래서 금융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AI는 내 지갑 속에다가 내 일을 대신해 주는 비서를 갖고 다니는 거. 이런 관점이 초개인화고. 예를 들어서 나는 소비를 이렇게 하고 있고 저축은 이렇게 하고 월급은 이만큼 받아. 그럼 내가 쭉 패턴을 보면 내 AI가 '당신은 이번 월급 받았는데 이만큼 저기 쓸 거니까 놔두고 나머지는 내가 저기 투자를 해 줄게요, 저축을 해 줄게요' 이렇게 하는 거예요. 그러고 예컨대 조건, 내가 다른 AI한테 물어봐요. "야 너 지금 이자 얼마 줄 수 있어? 제일 높은 이자 주는 애한테 적금을 해줘". 매일매일 달라지는 겁니다. 개인이 AI가 나를 대신해서 그런 일을 해주는 거예요.
□ 김우성 : 회장님들이나 접할 법한 서비스를 만들었네요. 그러면 데이터가 핵심인데 과거에 우리가 강조하던 건 빅데이터였으면 정반대의 스몰데이터가 중요해진 거잖아요.
★ 박영선 : 그렇죠. 개인 데이터가 아주 중요해진 거죠.
☆ 김용진 : '빅데이터'와 '스몰데이터'가 다 중요해진 시점이 되는 건데요. 디지털이라고 하는 건 데이터를 무지막지하게 모으는 겁니다. 이거는 평균이에요.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있나를 보고 평균을 잡아내요. 그 평균에다가 스몰 데이터, 나의 행동. 내가 예를 들어서 쇼핑은 몇 시에 하는지, SNS는 몇 시에 쓰는지, 뭐를 주로 사는지, 어느 사이트를 주로 가는지를 다 보고 있다가 나에 맞는 솔루션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옛날에 '빅데이터'는 평균을 만드는 거라면 '스몰데이터', 나의 데이터는 나에 대한 문제를 만드는 거예요. 굉장히 더 중요해지는 거죠.
□ 김우성 : 맞습니다. 그게 가능해지고 있는 게 바로 AI의 변화이기도 한데, 그래서 앞서 말씀드렸지만 누구든 5미리 단위의 신발을 살 수밖에 없었는데 이젠 그렇지 않게 된다. 진짜 신발 얘기가 아니고요. 여러분 다양한 서비스 앞서 말씀하신 이자의 금융 상품 얘기까지 포함되는데 그러면 시장은 제일 범용을 만들어서 가장 많이 팔아먹는 거였잖아요. 마켓이 바뀌는 거 아닌가요?
☆ 김용진 : 바뀌는 거죠. 기존에는 우리가 소품종 대량 생산입니다. 우리가 금융 서비스라고 얘기를 하지만 서비스를 받아본 적은 없어요. 왜냐하면 서비스는 내 개인의 문제를 해결해 줘야 되는데 그게 아니고 일반 상품을 하나 만들어요. 자, 이번에 이자율 몇 퍼센트에 만기 몇 퍼센트짜리 상품을 만듭니다 하면 모든 사람이 그걸 가입해야 되는 거예요. 네 그리고 몇 개 중에 내가 골라야 돼. 골라야 되는데 머리 아프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뭐냐 하면 "야 내가 돈이 얼마 있고 앞으로 어떤 기간 동안 뭘 할 거야. 나한테 제일 잘 맞는 상품을 니가 찾아주든지 아니면 쟤한테 얘기해서 만들어 달라 그래" 이 협상하는 겁니다.
□ 김우성 : "왔다 갔다 해" 이러면 금융사가 "고객님, 그런 서비스가 어디 있어요?" 이러는데 된다는 거잖아요.
★ 박영선 : 그렇죠. 은행을 대신하는 AI 에이전트, AI 비서와 나의 AI 비서가 서로 만나서 그렇게 협상을 시작하는 거죠.
☆ 김용진 : 얘들은 24시간 쉬지 않기 때문에 사람처럼 고민 안 해요. 얘들은 따다닥 결론이 나요. 이건 내가 받아줄 수 있는 거, 없는 거, 못 받아들인다 그러면 다른 데 가면 되거든요.
□ 김우성 : 저희가 중국 얘기를 하다가 엊그저께 '다크 팩토리' 얘기했거든요. 전깃불을 켤 필요도 없습니다. 눈이 필요 없으니까. 24시간 알아서 로봇들이 일하는 건데 이건 그쪽 부문에 일종의 다크 팩토리 같은 느낌인데, 월급 지출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소비 패턴이 있는데 타이밍을 놓쳐요. 그냥 사람이 해야 되니까 맞습니다. 이거 알아서 한다는 거죠. 알아서 하는 거죠. 공과금은 제하고 얘는 주식 투자해서 지금 뜨는 거 먼저 넣고 예금은 마음에 안 들면 빨리 빼주고, 이걸 사람이 다 했는데 알아서 해준다. 정말 대단합니다.
☆ 김용진 : 이해도가 굉장히 빠르시네요.
□ 김우성 : 제가 아니고요. 듣고 계신 분들이 이해를 하셔야 되니까. 그게 된다고? 장관님, 그러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이'라는 표현을 교수님도 해 주시는데 무섭기도 합니다.
★ 박영선 : 그렇죠. 결국은 나의 데이터가 쌓여서 그 내 데이터를 가지고 나의 디지털 비서인 AI 에이전트가 알아서 하는 거죠. 그러면 이 변화가 어떻게 오냐? 마켓셰어에서 이제 컨슈머, 데이터 셰어로 바뀌는 거죠.
□ 김우성 : 돈을 버는 방식이 조금 바뀔 것 같아요. 이 은행이 제일 싸? 아닙니다. 이제는 완전 바뀌네요.
☆ 김용진 : '나한테 가장 잘 맞는 상품을 제공해줘' 이건데요.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A라는 은행이 있는데 A라는 은행은 예적금도 하고, 투자 상품도 팔고, 다른 펀드도 팔고 이런 거 막 하잖아요. 그런데 보통은 어떻게 하냐면 우리 고객 전체 중에 100명이 예금을 했다. 그래서 전체 예금 중에 10%가 우리 거다 그러면 '마켓셰어' 10%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런데 앞으로는 그렇게 안 되고 김용진이 연간 천만 원을 쓰는데 그중에서 500만 원을 A라는 은행하고 거래를 한다. 이러면 '커스터머셰어'. 고객 점유율이라고 합니다. 개인이 마켓이 되는 거예요. 개인이 옛날에는 모든 사람이 시장이었다면 나 개인이 모든 개인이 시장이 돼요.
★ 박영선 : 그리고 또 하나 변화는 과거에는 그냥 박영선, 김용진이 결정하는 거니까 그 사람한테 잘 보이면 됐죠. 그런데 이제는 AI 에이전트한테 잘 보여야 되는 거죠.
☆ 김용진 : 그렇게 되면 은행들도 돈 버는 방식이 바뀌거든요.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내가 옛날에는 은행은 예금 받아서 대출해 주고, 예대 마진으로 먹고살았단 말이죠. 그런데 이제는 그게 안 돼요. 예를 들어서 은행이 제 예금을 갖고 잘 굴려서 수익률이 좋아, A라는 은행 수익률이 좋고 B라는 은행 수익률 안 좋아. 그럼 저는 A라는 은행이 가진 AI 서비스에 구독합니다. 그다음에 그 은행 입장에서는 AI 서비스가 만든 자산 수익률의 일부를 가져가요. 이렇게 구조가 이제 바뀌는 거죠.
□ 김우성 : 고객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시장이 있습니다. 개인별로 만들어진 시장을 잘 활용하면 이익이 발생하겠죠. 그걸 고객님 저희랑 나눕시다. 누가요? AI가. 이거를 조금 더 가겠습니다. 결국은 '마켓셰어'에서 '커스터머셰어' 소비자들이 시장을 나눠서 만들어내고 발전시키는 세상으로 이동인데, 데이터잖아요? 난 내가 언제, 어느 플랫폼에서 뭘 결제하는지 알려주고 싶지 않아 이럴 수도 있고. 결국 규제, 제도, 정부의 영역으로 간 거 같네요.
★ 박영선 : 거기서 맹점이 대자본이 모든 것을 다 잠식할 가능성, 위험성이 있죠. 돈을 많이 집어넣어서 AI 에이전트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광고를 하는 은행 이런 데가 다 전체를 장악할 수 있는 독점할 수 있는 이런 위험성이 있어요.
□ 김우성 : 독점의 위험 등. 시장에서는 가장 안 좋은 거죠.
★ 박영선 : 그래서 예를 들면 소상공인이라든가 중소 자영업자라든가 이런 분들이 크게 피해를 입을 수가 있거든요. 여기에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
□ 김우성 : 그러면 오히려 소비자들한테 주권이 조금 더 많이 강화되고, 힘이 넘어갔기 때문에 공공 데이터 같은 것들을... 지금도 일부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만,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이 시장에 맞춰서 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 박영선 : 공공 데이터가 평균을 잡아주는 역할 이런 거를 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정부가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주는, 그래서 그런 대자본의 지배력을 정부에서 해결을 해주어야 한다.
□ 김우성 : 건강한 시장 질서를 해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기본 조건, 디폴트 값은 '공공 데이터'와 '정부의 제도'가 필요하다.
★ 박영선 : '독점방지법' 이것이 앞으로 이 시장에서 굉장히 앞으로 유효하지 않을까.
□ 김우성 : 데이터는 그냥 누가 먼저 선점해서 잘하면 될 줄 알았더니 문제가 많네요.
☆ 김용진 : 많죠. 왜냐하면 이런 겁니다. 정부가 만들어야 하는 거는 표준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에이전트 간의 통신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조금 전에 내 에이전트하고 은행 에이전트 또는 기업 에이전트가 거래를 한다고 그랬잖아요. 이런 거. 에이전트가 어떻게 데이터를 찾을 수 있는지. 그러면 글로벌하게 모든 에이전트가 다 어떻게 데이터를 구조화할 것인지 이런 것들에 대한 표준이 만들어져야 되고요. 그것들이 플랫폼으로 구축이 돼야 돼요. 공공 플랫폼. 그래야 소상공인들이 삽니다. 지금 장관님 말씀하신 대로 어느 특정 기업이 그걸 가져가게 되면 독점을 100% 하게 돼 있어요. 플랫폼 경제가 원래 그런 거거든요.
□ 김우성 : 욕심과 욕망은 막을 수 없어요. 힘이기도 하지만.
☆ 김용진 : 그래서 그거를 공공화된 형태로 플랫폼화를 해야 소상공인들도 에이전트가 찾는 데이터 형태로 구축을 해야 될 거잖아요. 그렇게 만들어 놔야 외국에 있는 에이전트가 우리나라에 있는 소상공인 데이터를 읽고 주문할 거 아니에요. 예 구조를 설계를 해야 된다는 거예요.
★ 박영선 : 그래서 앞으로 소상공인 연합 플랫폼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봐요. 그래서 재정경제부에 '전략경제자문단'이 생겼잖아요?
□ 김우성 : 지금 위원장 맡고 계시죠.
★ 박영선 : 거기에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AI 에이전트 커머스 분과를 만들었는데, 그 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 김우성 : 그러시군요. 이 두 구루님들께서 이렇게 열심히 현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M2M, 머신 투 머신 얘기하고 있는데 '인간은 소외되는 거야?'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가치가 생겨나는 일인데요. 그걸 움직이게 하려면 계좌에 들어 있는 원화 혹은 해외 외환 계좌에 있는 달러, 위안화? 아닙니다. 전혀 다른 차원의 일종의 단위 화폐가 필요해요.
★ 박영선 : 스테이블 코인 우리가 많이 얘기하는데. '디지털 화폐' 소위 말하면 '암호화폐'가 필요한 겁니다. 그럼 왜 암호화폐가 필요하냐? 대한민국 정부 금융 당국자가 여기서 시각을 바꿔야 된다. 스테이블 코인이나 암호화폐를 단순한 투기 자산으로만 봐서는 안 됩니다. AI와 연동되는 하나의 커플링으로 봐야 되거든요. 그러면 왜 커플링으로 봐야 되느냐? 지금까지 예를 들어서 종이 화폐로 시장에서 거래를 하거나 아니면 크레딧 카드를 가지고 온라인에서 상거래를 하는 여기까지는 인간이 모든 걸 결정했기 때문에 인간을 중심으로 한 은행 시스템이 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인간이 하는 게 아니라 기계가 하지 않습니까? AI 에이전트가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AI 에이전트가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될 수밖에 없는데, 전환될 수밖에 없는 큰 이유 중에 첫 번째가 '수수료가 없다'. 크레딧 카드는 수수료 있잖아요. 이건 수수료가 없어요.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수수료가 없다는 그 하나만 갖고도 무게 중심이 옮겨질 것이다. 그다음에 두 번째, 외국 물건을 AI 에이전트와 에이전트끼리 사면... 지금은 환율을 계산해야 되잖아요? 이것도 필요가 없게 돼요. 국경 간 거래의 장애물이 없어지는 거거든요. 그리고 은행은 24시간 일 안 하잖아요. 국경일도 놀고, 주말에 안 되잖아요. 그런데 이건 24시간 365일 돌아가거든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앞으로 이런 암호화폐나 스테이블 코인으로 비중이 옮겨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여기에 관한 법을 빨리 만들어야 된다. 얼마 전에 방송에 나왔었던 클래리티 법안이 미국 상원의 은행위원회를 통과했잖아요? 아직 최종 통과된 건 아니지만 어쨌든 그 윤곽을 잡아서 지금 통과를 해서 미국이 이걸 서두르고 있는데. 그럼 미국은 이걸 왜 서두르느냐? 조금 전에 김용진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제 표준을 자기네가 가져가겠다.
□ 김우성 : 그렇죠. 먼저.
★ 박영선 : 그래서 선점해서 앞으로 달러의 기축 통화의 이 위력을 이 크립토 AI 에이전트 커머스에서도 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패권을 가져가겠다.
□ 김우성 : 그래서 달러를 묶어두려고 하는군요. 우리 경제가 조금 더 이득이어야 돼. 잠 안 자고 전 세계가 거래하는 AI끼리 거래하는 이 시장에서 달러랑 묶여 있는 우리가 먼저 잡을 거야. 이 의미까지는 알겠는데, 그래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고요. 코인은 그냥 코인으로 부자 됐다는 사람도 있고 손해 봤다는 사람도 있고... 이렇게만 이해를 하시거든요. 명확히 나눌 부분이 있죠?
☆ 김용진 : 맞습니다. 조금 전에 우리 장관님 말씀하신 '미국 디지털 자산 명확화법(Digital Asset Clarity Act)'이라는 게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를 했는데, 그전에 금년 초에 통과됐던 법이 지니어스 법이에요. 그러니까 스테이블 코인법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막 헷갈리잖아요. 암호화폐, 디지털 화폐, 가상자산 막 헷갈리잖아요? 이거를 정리해 본 겁니다. 1번, 크게 디지털 자산은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상품'이라고 하는 거다. 이거는 시장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 거. 예를 들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이런 거. 우리가 흔히 암호화폐라고 얘기하는 그거요. 그게 디지털 자산 상품입니다. 그래서 이거는 미국의 상품선물거래위원회라는 데서 관리를 하는 겁니다.
☆ 김용진 : 두 번째 나오는 'STO'라고 하는 건데요, 이거는 '토큰 증권'입니다.
□ 김우성 : 아 다르군요.
☆ 김용진 : 예를 들어서 우리가 이 빌딩을 천 억짜리 빌딩을 쪼개서 팔고 음악 저작권을 음악 저작권 수익료를 쪼개서 팔았어요. 또는 탄소 배출권을 쪼개서 팔았어요. 이런 거는 토큰증권이라고 합니다. 이거는 증권위원회 증권거래위원회가 관리를 하는 겁니다. 마지막 '스테이블 코인' 있어요. 이거는 화폐잖아요. 통화청에서 관리를 합니다. 왜냐하면 자산의 성격이 다 다르잖아요. 하나는 그야말로 상품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 거, 하나는 투자를 했으니까 투자한 대상의 사업 역량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져요. 마지막 하나는 그냥 변화 없는 가치.
□ 김우성 : 변화 없는 가치라는 게 바로 화폐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 김용진 : 1 달러에 1 코인.
□ 김우성 : 관리 주체가 다 달라지네요.
☆ 김용진 : 관리 주체가 다르죠. 자산 성격이 다르니까요.
□ 김우성 : 그러면 정확히 말하면 앞서 말씀하신 에이전트 경제, 나를 잘 나보다 더 이해하는 AI가 만들어 나가는 경제에서는 이 셋 중에...
☆ 김용진 : 가장 중요한 게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왜냐하면 아까 장관님이 잘 설명을 하셨습니다만 24시간 거래가 되고요. 국경 간 장애가 없고요. 또 중요한 두 가지 특성이 더 있어요. 첫 번째는 아까 제가 은행 금융업이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산업이라고 하잖아요? 그럼 기술적으로 신뢰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라고 하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거를 해주는 게 블록체인이고, 스테이블 코인은 이 블록체인이라고 하는 플랫폼 위에서 올라가는 거예요. 블록체인에 올라가 있는 스테이블 코인은 위·변조가 불가능합니다.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신원이 확인이 되는 거예요. 이건 매우 중요합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거래에 따른 계약을 할 수가 있어요. 내가 물건을 받으면 돈 보내라고 하는 조건을 붙였다고 쳐요. 이 조건을 스마트 컨트랙 또는 스마트 계약이라고 하는데 스테이블 코인은 이거를 붙일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두 가지 특성이 에이전트가 거래를 하는데 얘가 누군지, 내가 실제 거래했는지 모르면 안 되잖아요. 그럼 위·변조가 되면 안 되잖아요. 이 기록을 다 갖고 있어야 되는데 이걸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스테이블 코인이다
□ 김우성 :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늘 말씀하시는 분산, 원장. 여기서 거래가 일어나면 모든 이의 장부에 그 거래가 기록되기 때문에 위·변조를 할 수 없는 장점이 있고 중앙은행이 없으니까 이거 환율 얼마로 바꿔야 되지 이런 고민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는 거고요.
★ 박영선 : 그런데 한 가지 이 스테이블 코인을 한국은행이 관리를 하는 것을 지금 현재 시험을 하고 있죠. 그런데 최근에 한국은행 총재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스테이블 코인을 민간 스테이블 코인과 한국은행이 만드는 CBDC가 공존할 수 있을 거다. 저는 그게 굉장히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봐요. 왜 그러냐면 한국은행에서 만드는 CBDC 스테이블 코인은 정부가 누가 무슨 돈을 어떻게 썼는지를 다 들여다 볼 수 있거든요. 너무 돈의 흐름이 투명해지면 오히려 역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이게 중국이 나가는 방향이고요. 미국은 민간이 만드는 스테이블 코인을 인정하면서, 미국 연방 준비위원회에서 만드는 스테이블 코인도 같이 혼용적으로 쓰겠다는 그런 방침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한국도 그런 방향으로 앞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 김용진 : 제가 조금 더 명확하게 말씀드리면 이런 겁니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거는 CBDC라고 그래요. 이거는 그냥 우리가 갖고 있는 원·달러 이거를 그냥 암호화폐로,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꾼 거예요. 그거는 정부가 발행하는 겁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정부가 발행한 달러를 가져다가 다시 만든 거예요.
★ 박영선 : 원화에 연동되는.
☆ 김용진 : 원화에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은 예를 들면 1 스테이블 코인은 천 원이다 이러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화폐 천 원을 갖고 스테이블 코인을 만든 거고.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CBDC라고 하는 거는 그냥 천 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우리 한국은행은 얘기를 하고 있냐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거는 은행들이 자기네 예금을 토큰으로 만들 때 써라.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이거 도매용 토큰이라고 하고 민간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은 개인 김용진이 거기 가서 내가 10만 원 넣어놓고 100 스테이블 코인을 살 수 있어요. 이렇게 바꾸는 거예요.
□ 김우성 :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용처가 다 들여다 보이는 것도 조금 보완될 수 있고요. 그냥 언뜻 들어보면 금본위제 시절 같은 느낌이에요. 금 갖다 놓고 금에 해당하는 100달러 줄게, 100달러로 현지 가서 다른 거 사 이렇게 연결되는 느낌이에요. 여러분, 어려우시더라도 같이 극복하기로 해요. 그런데 이렇게 된 이유가 그겁니다. 잠 안 자고 분 단위로 때로는 초 혹은 초를 쪼갠 단위로 경제가 움직인다면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경제보다 훨씬 더 경제 전체가 성장할 겁니다. 그 열매는 당연히 인간에게 돌아올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게 나왔는데 교수님, 마켓도 바뀌었어요. 커스터머셰어 마켓으로 바뀌고 그러면 또 이제는 교수님이 AI한테, 이 판매자들이 잘 보여야 되는지 시대가 되네요.
☆ 김용진 : 그럼요.
□ 김우성 : 이게 AI 마음에 들도록 마케팅 해야 되는 진풍경 시대가 열렸잖아요.
☆ 김용진 : 사실은 이런 거거든요. 이게 거래 구조가 어떻게 바뀔 거냐 하면, 제가 안 하잖아요. 제가 필요한 것과 제가 갖고 있는 조건을 다 이해를 하고 거래 상대방을 찾는 거예요. 여러분들 택시를 이용하면 시간에 따라 가격이 막 올라가잖아요. 바뀌잖아요. 지금은 우리는 늘 정가의 물건을 사요. 하지만 에이전트끼리 거래를 하게 되면 협상을 하게 됩니다. 얘는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가 있으니까.
□ 김우성 : 시장이 살아있는 것처럼 계속 움직이는 거네요.
☆ 김용진 : 그렇습니다. 계속 움직이는 겁니다. 24시간도 계속 움직이는 거고요. 그렇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냐, 저쪽 에이전트는 제가 원하는 걸 만들어줘야 돼요. 가격도 맞춰줘야 되고, 조건도 맞춰줘야 되고, 스펙도 맞춰줘야 되는 구조가 되기 때문에 물건을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제 에이전트가 읽을 수 있도록 데이터 구조도 만들어야 되고, 그다음에 제 에이전트와 커뮤니케이션에서 뭔가 다이내믹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되고 다 해야 되는 거예요. 물건 팔기가 엄청나게 힘들어집니다.
□ 김우성 : 힘들어지기도 하지만 대형 마트, 대기업들이 끌고 가는 시장에 대응할 수도 있을 것도 같아요. 장관님, 소상공인이나 새로운 기회도 열리지 않나요?
★ 박영선 : 그런데 그게 소상공인들이 1 대 1로 하는 거는 힘들죠. 지금 벌써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잖아요. 그래서 이거를 정부에서 소상공인들이 누구나 들어와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그 일을 김용진 교수님이 지금 AI 에이전트 커머스 분과위원장으로서 기획을 하고 계십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이렇게만 가면 힘 세고 기술이 좋은 기업만 주도하지 않냐? 이거 앞서도 얘기했지만 이게 가능하려면 아까 말했어요.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입니다. 나는 물건을 무조건 빨리 받아야 돼라는 고객도 있고, 나는 천천히 받아도 좋으니까 제일 싸게 받아야 돼도 있고 다 맞춰준다는 건데. 그걸 하려면 결국은 통장에 있는 원화나 신용카드로는 안 된다는 거잖아요.
☆ 김용진 : 안 되죠. 그건 스테이블 코인이 분명히 있어야 되고요. 그다음에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 중에 또 하나 다른 특징은 스테이블 코인은 미니멈으로 쪼갤 수가 있어요. 아주 세부 단위로 쪼갤 수가 있어요.
★ 박영선 :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거죠.
☆ 김용진 : 프로그램이 가능하다는 거가 그런 거거든요. 쪼갤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0.0001원으로 이거 해줘 이렇게 할 수도 있는 거예요. 내 수수료도 그만큼 싸지는 거고, 그다음에 배송료 이런 것도 협상이 가능하니까 아주 미세한 단위로 끊어서 거래가 가능하다는 거예요.
□ 김우성 : 그리고 앞서 말씀하신 신뢰성 부분도 가능해집니다.
★ 박영선 : 그리고 나와 에이전트 간에 스마트 컨트랙을 만들어서 "너는 오늘 하루에 100만 원어치만 쓸 수 있어". 이런 규제를 집어넣을 수도 있고요. 그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건데 크레딧 카드로는 그걸 못하죠.
□ 김우성 : 그렇죠. 제 충동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밤에 지르거든요?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여러분, 인간이 눈으로는 육안으로는 안 보이던 경제가 생겨나면 이 경제가 더 발전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물론 자꾸 왜 제가 이 얘기를 중간중간 설명드리냐면, 지금 일하시면서 듣는 분도 많고 소상공인도 들으시는데 우리가 소외되고 우리 게 뺏긴다 자꾸 이렇게 보세요. 그건 마치 뭔가 새로운 기술을 보면 우리를 죽일 거야 이렇게 신화적으로만 보시더라고요. 그걸 바꿔야 될 것 같아요.
☆ 김용진 : 바꾸죠. 왜냐하면 이거는 진짜로... 이거 조금 과한 표현입니다만, 나를 위해서 일해 주는 노비를 열어 드리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나는 이렇게 복잡한 일을 벗어나고 나는 감시하고 관리하는 것만 잘하면 되고, 얘한테 무슨 일을 시키지를 고민하면 되는 거야.
□ 김우성 : 플레이어가 아니라 감독님이 되는 거네요.
★ 박영선 : 그런데 일단 소상공인 분들은 익숙하지 않은 것이 찾아오는 것에 대해서 약간 두려움이 있으시거든요. 제가 중기부 장관 할 때도 온라인 시장으로 갈 때도 그랬어요. 그래서 그때 소상공인들한테 온라인 커머스에 대한 교육 같은 걸 굉장히 많이 하고 그랬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AI 에이전트 커머스도 정부의 그러한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 김우성 : 맞습니다. 기본 질서는 신호등은 각 기업이 자기 회사 앞에 신호등 만들면 안 되잖아요? 어떤 데는 5초 만에 건너라? 안 됩니다. 그거는 공공에서 틀을 정해 주셔야 되고요. 교수님 듣다 보니까 그러면 스테이블 코인의 개념을 아까 명확히 설명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럼 내가 포인트를 잘 쌓아서 내지는 내가 탄소 배출을 적게 해서, 쓰레기를 덜 버려서 이거를 포인트처럼 전환해서 그런 걸 쓰면 안 되나 이런 상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 김용진 : 충분히 가능하죠. 왜냐하면 이런 거예요. 지금 말씀하신 게 그러면 내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 내가 배출권을 받을 수도 있고, 포인트를 받을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이런 것들을 기반으로 해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수 있어요. 이런 것들도 코인으로 나오거든요? 탄소 배출권도 코인으로 나오고. 이거는 아까 말씀드린 STO라고 하는 토큰 증권이 됩니다. 그럼 이 토큰 증권을 베이스로 해서 아까 금 베이스로 해서 스테이블 코인이 발행한다고 그랬잖아요. 똑같이 이 토큰을 베이스로 해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을 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내가 어떤 가치 있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활동을 한다. 그거는 결국 돈인 거죠.
□ 김우성 : 이게 제가 알고 있던 학창 시절에 봤던 자본주의 기본 시장이 지금 막 헷갈릴 정도인데.
☆ 김용진 : 완전히 바뀌죠.
□ 김우성 : 그러면 지금 방송 들으신 분들은 왜 그 가운데 구멍 뚫린 50원짜리만한...
☆ 김용진 : 아, 버스 토큰.
□ 김우성 : 그렇게밖에 이해를 안 하시거든요.
☆ 김용진 : 버스 토큰은 맞습니다. 버스 토큰하고 생각하면 생각하시면 돼요.
□ 김우성 : 버스 토큰이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여러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어요.
☆ 김용진 : 그런데 버스 토큰은 내가 버스 탈 때 요금함에 넣으면 끝나잖아요. 일방향적인 수단인 거예요.
□ 김우성 : 그렇게밖에 사용 못하죠. 그 생태계에서만.
☆ 김용진 : 그 상태에 의해서만. 그런데 스테이블 코인은 이거 여기, 여기서도 물건 사고 저기서 사고 다 살 수가 있어요. 단 프로그램이라는 거 특정한 표준 규격에 따라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는 거. 이것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거기에 계약 조건이 붙어 갖고 필요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 김우성 : 그렇게 쓸 수가 있어 스테이블 코인으로 먼저 넘어갔었네요. 예전에 80년대 결국 토큰 캐피탈리즘 이 말씀을 교수님이 많이 하시는데, 거래 방식이라든지 기존의 문법들이 많이 바뀌는 거다?
☆ 김용진 : 그렇습니다. 토큰 캐피탈리즘이라고 하는 건 핵심적으로... 지금은 예컨대 내가 회사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 그러면 회사를 만들어서 주식을 발행하고 돈을 모으잖아요. 또 은행 가서 대출을 받잖아요. 안 하고 토큰을 발행을 해요. STO를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거를 토큰을 갖고 토큰을 사요. 그럼 어떻게 되느냐? 그 사업이 잘 돼서 이익이 생겼다? 그러면 토큰을 갖고 있는 사람한테 배당이 와요. 마치 주식처럼.
□ 김우성 : 돈을 벌 수 있는.
☆ 김용진 : 그럼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게 있어요. 내가 그 토큰을 열심히 활용을 하잖아요? 이 일을 열심히 해 주잖아요? 나한테 더 줘요. 그러면 토큰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거예요.
□ 김우성 : 그러니까요.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는데 내가 부자가 되는 겁니다.
☆ 김용진 : 그렇죠. 지배를 하는 거예요.
□ 김우성 : 지금 저희 늘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이 빨리 가는데, 이거 장관님께 여쭤봐야 됩니다. 백악관에 'AI&크립토 차르'가... 이거 앞서도 의도를 설명하셨지만 굉장히 미국이 빨리 가고 있네요.
★ 박영선 : 우리는 AI 수석만 있잖아요? 그런데 백악관은 AI + 암호화폐 수석이 있는 거죠. 네 그럼 얘네가 왜 AI 및 암호화폐 수석을 만들었겠어요? AI와 암호화폐를 커플링으로 보는 거죠.
□ 김우성 : 이거 좋아. 신기해. 그런데 이거 경제랑 연결돼있어.
★ 박영선 : 그렇습니다. AI가 돌아가는 AI 에이전트 커머스가 오면 결국은 암호화폐와 스테이블 코인이 주류로 거래되는 화폐가 될 수밖에 없다. 이거를 미리 보고 있는 거죠.
□ 김우성 : 자 이렇게 변화가 시작됐고 아직도 어려워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냥 내 AI 비서들이 자기들끼리 거래하고 버는데 나는 그 위에서 감독하면서 나도 부자가 돼 이 기본 개념에서 추가로 나중에 여쭤보기로 하겠고요. 한 1분 안 되는 시간 짧게 마무리 말씀하겠습니다. 이렇게 AI 경제 변화에 우리 청취자 같은 분들, 국민들은 어떤 마음으로 대비하고 뭘 신경 써야 되는지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용진 :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만 새로운 기술이 오면 두려움은 누구나 똑같습니다. 하지만 기술은요. 적극적으로 한번 사용해 보시라라고 말씀드립니다. 사용해 보면 알게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거는 내가 어떤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하면 그거 자체가 돈이 된다는 거.
□ 김우성 : 이것도 진짜 새롭습니다. 경제가 더 넓어진 거죠.
★ 박영선 : I can do it. 사용하면 할 수 있다. 아까 어머니가 인터넷으로 송금해주신 거랑 똑같습니다.
□ 김우성 : 두 구루께서는 '두려워 말라'라고 하셨고요. 십몇 년 전에 제 지인 한 분이 비트코인 써봐 봐, 일단 하나만 사봐봐... 그때가 한 40만 원쯤이었는데 살 걸 그랬습니다. 여러분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여러분들도 직접 해보시고 계속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두 분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서강대 김용진 교수, 박영선 전 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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