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너 마저” 왕할메가커피 3400원…줄줄이 인상
2026.06.04 15:09
저가 커피 브랜드 가격 인상 대열
고환율·원재료 부담 확대 영향
고환율·원재료 부담 확대 영향
4일 메가MGC커피는 오는 19일부터 ‘할메가커피’ 라인업 3종 가격을 각각 200원씩 인상한다. 할메가커피는 2100원에서 2300원으로, 왕할메가커피는 3200원에서 3400원으로 오른다. 할메가미숫커피 가격도 2900원에서 3100원으로 조정된다.
회사 측은 원재료 가격 상승을 메뉴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할메가커피 핵심 원료인 동결건조(FD) 커피 가격이 지속 상승했고, 가맹점 수익 보전과 품질 유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서는 가격 인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 커피 브랜드까지 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벤티는 지난 5월 29일부터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주요 메뉴 가격을 100에서 최대 500원까지 인상했다. 바닐라딥라떼(라지)는 3500원에서 3700원으로, 이천쌀라떼는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랐다. 콜드브루라떼와 크림콜드브루 제품도 400원씩 인상됐다. 바나프레소도 지난 3월 디카페인 및 콜드브루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최대 700원 올렸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스틱커피와 커피믹스 제품 가격도 오름세다. 커피빈은 이달부터 바닐라 라떼 막대형 스틱커피 가격을 최대 8.1% 인상했다. 이디야커피 또한 지난 6일부터 매장 내 스틱커피와 커피믹스 제품 가격을 4.3%에서 최대 15.2%까지 올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 전쟁 등 대내외적 악재로 원부자재와 물류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가격 인상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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