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국가는 들어봤어도"…지선 '투표용지 부족' 사태 풍자 이어져
2026.06.04 17:41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지난 3일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지는 사태가 발생하자 SNS에서는 이를 풍자하는 게시물이 잇따랐습니다.
3일 일부 투표소에서 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 SNS 이용자는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가 아닙니다. 투표용지 부족 국가입니다. 국제적 망신이다 진짜"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6만 1천 회와 '좋아요' 9천여 개를 얻으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댓글에는 "어쩐지 물은 잘 나오더라", "세상에 종이 부족 국가라니"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또 다른 이용자도 "살다 살다 물 부족 국가는 들어봤어도 투표용지 부족 국가는 처음이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종이 부족 국가였냐"며 선거 관리 부실을 꼬집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과거 방송 장면도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09년 방송된 '무한도전' 148회의 한 장면이 공유됐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한 시민이 길거리 촬영 중인 유재석을 발견하고 사인을 받으려 하지만 종이를 구하지 못해 난감해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당시 시민은 스태프에게 "종이 있으세요? 왜 종이도 없어"라고 말했고, 다른 시민에게도 종이를 구해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해당 장면을 연결하며 "도대체 어디까지 내다본 거냐" "이것도 예언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과거에도 '무한도전'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 등 여러 사회적 이슈를 마치 예견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들이 있었다며, 이른바 '무도 예언설'을 언급하는 게시물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투표용지 #무한도전 #풍자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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