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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훈련소썰' 푸는 동기에 "사람들 오해할 만…난 재밌다"

2026.06.04 13:59

그룹 방탄소년단 뷔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육군훈련소 시절 일화를 공개한 동기에게 장문의 댓글을 남겨 화제다.

뷔와 훈련소에서 함께 훈련을 받았다고 밝힌 A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뷔와의 경험을 담은 영상을 잇달아 공개했다.

그는 'BTS 태형(뷔의 본명)이 형과 훈련소에서 제일 많이 했던 게임', 'BTS 뷔 형님과 크리스마스에 교회 간 썰', 'BTS 뷔 형님이 훈련소에서 맡았던 소대장 훈련병' 등의 제목을 영상에 달았다.


이에 뷔는 "오랜만이네. 너 기억력 장난 아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군 복무 당시 사적인 일화가 일방적으로 올라오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결국 크리에이터는 "뷔 형님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리고 싶어 영상을 만들었다"며 "더 이상 올리지 않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자 뷔는 다시 댓글을 달아 "왜. 더 널리 알려봐. 재밌다. 난 기억도 없다"고 했다.

이후 해당 댓글이 주목받으면서 여러 해석이 나오자 뷔는 재차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

그는 "잘 지내지? 사람들이 네가 정성 들여 찍은 영상을 좋게 봐주고 고마워하는 시선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걱정하는 시선도 조금 있는 것 같더라. 일단 난 너무 재밌었다"고 했다.

이어 "살다 보면 분명 좋은 뜻으로 한 일인데도 각자 보는 관점이 달라서 다르게 받아들여질 때가 있는 것 같다. 너무 모든 시선에 마음 쓰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네가 너무 짧게 여러 개 올려서 이상하게 보였나 보다. 사람들이 충분히 오해할 만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뷔는 "뭐라 해도 우리 소대에서는 네가 가장 에이스였고, 나는 너랑 군 생활했던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면서 "사실 직접 함께 생활해 본 사람이 아니면 우리가 느꼈던 것들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이런 반응들 때문에 괜히 스트레스받으면서 벤치프레스하고 있을까 봐 걱정돼서 너무 귀찮은데 댓글 남겨본다. 도움이 됐으면"이라고 A씨를 격려했다.

계속해 "좋은 하루 보내고 너무 마음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항상 응원하고 네 꿈이 기억 안 나지만 몸 좋으니까 보디빌더겠지.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뷔는 2023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 합격했다. 그해 12월 논산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았고, 이후 군사경찰단 특임대로 복무하다 지난해 6월 전역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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