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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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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음악편지’ 등 ‘여성 DJ’ 스타…임국희 前 아나운서, 88세 일기로 별세

2026.06.04 12:06

1960~70년대 라디오 스타
‘11시의 희망음악’ 등 진행
지난 2014년 10월 6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DJ(디스크자키) 탄생 50주년 기념 ‘DJ의 날’ 행사에서 최동욱 한국방송디스키자키협회 회장(오른쪽 끝) 등 회원들과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임국희 전 아나운서. [연합뉴스]


1960~70년대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은 ‘한밤의 음악편지’ 등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 활동한 MBC 아나운서 출신 임국희씨가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사단법인 한국아나운서클럽이 4일 전했다.

1938년 출생인 고인은 1961년 KBS를 거쳐 1964년 MBC로 자리를 옮겼다. ‘한밤의 음악편지’, ‘여성살롱 임국희예요’ 등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활동한 그는 ‘심야 여성 DJ의 시초’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금의 ‘여성시대’도 그 출발점은 1957년 4월 처음 방송된 고인의 ‘11시의 희망음악’이었다. ‘11시의 희망음악’은 같은 해 10월 ‘임국희의 음악살롱’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러다가 고(故} 이종환이 1988년 4월 DJ를 맡으면서 ‘여성시대’로 간판을 바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2003∼2006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2015∼2019년 한국아나운서클럽 제8대 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에는 MBC가 20년 이상 공헌한 라디오 진행자에게 수여하는 ‘골든 마우스’를 받았다.

유족으로는 딸과 아들이 있으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용미리 자연장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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