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1경기 연속 안타… 복귀 후 6경기 15안타 몰아쳤다
2026.06.04 11:26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6경기에서 15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타율도 0.310까지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밀워키 좌완 선발 로버트 개서의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개서의 낮은 스위퍼를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기록을 11경기로 늘렸다. 이는 2024년 빅리그 첫 시즌에 세운 개인 최다 11경기 연속 안타와 같은 기록이다.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8회초 2사 1루에서는 밀워키 두 번째 투수 채드 패트릭을 상대로 기습 번트를 댔고, 빠른 발로 1루에 살아 나가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뒤 6경기에서 15안타를 기록했다. 이 기간 타율은 0.625다. 시즌 타율은 경기 전 0.307에서 0.310으로 올랐다.
이정후의 안타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빅터 베리코토의 솔로 홈런으로 얻은 1점을 지켜 1-0으로 이겼다. 선발 로건 웹은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안타와 타점을 올린 것은 지난달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2회말 2사 2루에서 좌전 안타를 쳐 동점 타점을 올렸다. 이후 4회말 3루수 땅볼, 6회말 병살타, 8회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102가 됐다. 애틀랜타는 토론토를 7-3으로 이겼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2-3으로 져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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