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애니스톤, 전남편 브래드 피트 이례적 언급 "정말 웃겼다" [Oh!llywood]
2026.06.04 07:11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57)이 전남편 브래드 피트(62)를 언급해 전 세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3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애니스톤은 매거진 버라이어티(Variety)의 '배우가 배우에게(Actors on Actors)' 시리즈에서 '프렌즈'의 동료 배우 리사 쿠드로(62)와 재회해 대화를 나누던 중 전남편 브래드 피트를 직접 언급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시트콤 '프렌즈'에서 각각 레이첼 그린과 피비 부페이 역을 맡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 출연했던 최고의 게스트들을 회상했다.
이 과정에서 리사 쿠드로가 "추수감사절 에피소드 기억나냐. 정말 재밌었다"라며 "브래드 피트가 나왔을 때 진짜 웃겼다"라고 먼저 운을 뗐다.
이에 제니퍼 애니스톤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자연스럽게 호응하며 "맞다. 정말 웃겼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프렌즈'에 출연했던 영화 스타들인 브래드 피트, 브루스 윌리스, 줄리아 로버츠, 이사벨라 로셀리니, 숀 펜 등이 생각난다"라며 전남편의 이름을 스스럼없이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애니스톤은 "그 대단한 스타들이 촬영장에 오면 항상 긴장하곤 했다. 그들이 얼마나 긴장하는지 지켜보는 게 늘 흥미로웠다"라며 당시를 회상했고, 쿠드로 역시 "맞다. 다들 긴장했다. 연극도 아니고 영화도 아닌 TV 시트콤의 톤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몰라 그랬던 것 같다"라며 유쾌했던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2년 '프렌즈' 시즌 8의 추수감사절 에피소드에 모니카(코트니 콕스 분)와 로스(데이빗 쉼머 분)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학창 시절 레이첼(제니퍼 애니스톤 분)을 증오했던 인물인 '윌 콜버트' 역으로 깜짝 출연해 레전드 회차를 만든 바 있다. 특히 당시 두 사람은 실제로 결혼 생활을 유지 중이던 상태라 해당 에피소드는 팬들 사이에서 더욱 큰 화제를 모았었다.
지난 1998년 연인으로 발전한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는 2000년 말리부에서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리며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로 불렸으나, 2005년 1월 공식적으로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재혼했으나 또 한 번 파경을 맞았다.
상처를 남긴 이혼이었지만, 두 사람은 최근 몇 년간 쿨하고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 2019년 브래드 피트가 제니퍼 애니스톤의 50세 생일 파티에 참석하는가 하면, 2020년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 백스테이지에서는 서로 포옹하고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하기도 했다. 현재 브래드 피트는 이네스 드 라몬(34)과 4년째 열애 중이며, 제니퍼 애니스톤은 웰니스 전문가 짐 커티스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리사 쿠드로는 최근 인터뷰를 인용하며 "최근에야 이 작품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진심으로 감사하게 됐다. 우리 중 누구도 앞으로 이런 경험을 다시는 하지 못할 것"이라며 종영 후에도 매년 약 2,000만 달러(한화 약 275억 원)에 달하는 재방송 로열티(재상영 분배금)를 받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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