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돈 '수억' 빌리고 잠적…방송인 출신 전직 서울시의원 송치
2026.06.03 17:04
| 서울 서대문경찰서 전경./사진=최지은 기자. |
지역 주민을 비롯한 상인·구청 직원 등에게 수억원대 돈을 빌린 뒤 잠적한 전직 서울시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전직 서울시의원 A씨를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서울 서대문구 지역 주민과 상인, 구청 직원 등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수십 명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3월 다수의 고소장을 접수해 관련 사건을 병합하며 수사해 왔다.
경찰은 다만 피해액이 5억원에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은 적용하지 않았다.
A씨는 지상파 방송인 출신으로, 2014년에서 2018년까지 민주당 서울시의원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현 기자 ssn35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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