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 25만원 돌파·원익IPS 상한가…반도체 소부장주 폭등 [칩칩폭폭]
2026.06.04 11:21
■ 세 줄 요약
• SOX(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 상승한 가운데 AMD와 마이크론, Arm 등이 강세를 보였고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도 이어졌다.
• 메모리 가격 강세와 AI 서버 투자 확대 기대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메모리 업황 개선 전망도 확대되고 있다.
• 국내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장중 25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원익IPS와 유진테크, 브이엠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미반도체, 피에스케이홀딩스, 동진쎄미켐 등 HBM(고대역폭메모리) 및 반도체 소재 관련 종목도 동반 급등했다.
■ 글로벌 지수
SOX: 13,916.96 (+1.39%)
엔비디아: 214.75달러 (-3.59%)
AMD: 542.52달러 (+3.99%)
마이크론: 1,079.57달러 (+1.45%)
브로드컴: 479.23달러 (-0.42%)
TSMC ADR: 436.69달러 (-2.15%)
ASML: 1,726.36달러 (+1.22%)
Arm: 411.83달러 (+2.26%)
퀄컴: 250.01달러 (+3.81%)
*SOX(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30개로 구성된 대표 반도체 업종 지수
-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 다만 AI 수요 기대가 이어지면서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SOX(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4% 상승했다.
- 브로드컴(Broadcom)은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과 AI 반도체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 메모리 가격
- D램 현물가격은 DDR4 제품군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DDR4 8Gb(1Gx8) 3200 제품은 0.92%, DDR4 16Gb(2Gx8) 3200 제품은 0.79% 오르며 범용 메모리 가격 강세가 지속됐다.
- AI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에 사용되는 DDR5 16Gb(2Gx8) 4800/5600 제품도 0.63% 상승했다. 주요 DDR4와 DDR5 제품이 동반 오름세를 보이면서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 해외 반도체 핵심 뉴스
- 브로드컴은 회계연도 2분기 실적과 3분기 AI 반도체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시간외거래에서 13% 넘게 하락했다. AI 반도체 대표 수혜주로 꼽혀온 브로드컴이 예상보다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졌다.
- 모건스탠리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영향으로 메모리 가격이 지난 1년간 약 6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데이터센터용 제품 공급을 우선하면서 스마트폰과 PC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자동차·전자업계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소비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키옥시아는 2026~2028년 연평균 설비투자를 4700억엔(약 4조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와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추론형 AI용 낸드 수요가 2028년까지 연평균 8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낸드 수급도 2027년까지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중국 반도체 핵심 뉴스
- 한국의 5월 대중국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화웨이 AI 칩 채택 확대에 따라 D램(DRAM)과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도 늘고 있다. 한국의 대중국 무역수지는 5월 38억달러(약 6조원) 흑자를 기록했다.
- 중국 낸드플래시 업체 YMTC(양쯔메모리)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낸드 시장 점유율 13%를 기록하며 삼성전자(29%), SK하이닉스(18%)에 이어 키옥시아, 마이크론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 중국 저장성의 옌산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라고 주장하는 8인치 실리콘 기반 GaN(질화갈륨) 마이크로LED 양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존 4인치 사파이어 기판 대신 8인치 실리콘 공정을 적용해 수율과 생산성을 높였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300만대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국내 반도체 핵심 뉴스
- 국내 반도체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장중 25만2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후 오전 11시 기준 전일 대비 27.22% 상승한 2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설비투자 증가 기대가 반영되면서 반도체 장비주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 원익IPS와 유진테크, 브이엠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SK증권은 최근 1개월간 국내 반도체 소부장 업종의 이익 추정치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 조정 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공정 장비 업종의 실적 기대감이 다른 세부 업종보다 앞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HBM 밸류체인 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피에스케이홀딩스는 28.6% 급등했고, 한미반도체(+15.8%), 이오테크닉스(+13.5%), ISC(+8.0%)도 상승하고 있다.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HBM 생산능력 증설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 반도체 소재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동진쎄미켐(+21.8%), 하나머티리얼즈(+17.8%), 원익QnC(+16.9%), 솔브레인(+10.2%)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 예스티(+8.26)는 삼성전자와 228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의 26.2% 수준이다. 주가는 장중 3만원을 돌파했다.
- 리노공업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92.6% 찬성으로 가결했다. 다만 주가는 8% 넘게 상승하며 노사 이슈보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 메리츠증권은 AI 서버용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공급 부족 가능성과 Si-CAP(실리콘 커패시터), ABF(반도체 패키지용 기판) 성장성을 반영해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은 하반기 AI 서버용 고용량 MLCC가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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