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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역대 최다’ 6월 모평… 국어,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

2026.06.04 11:41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 19.8%
“반수생도 10만명… 변수 클 듯”
시험 대기중인 고3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일인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역대 최다 규모 N수생이 응시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에서 치러졌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올해는 선택형 수능·내신 9등급제 마지막 해로 입시 경쟁이 심화되면서 6월 모평 이후에도 수험생 경쟁 구도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깜깜이 입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6월 모평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564개 지정학원에서 동시 실시되고 있다. 6월 모평 출제 방향에 대해 평가원은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힌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의 범위 내에서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며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6월 모평 지원자는 48만8343명으로 전년 대비 1만 명 이상 감소했지만 졸업생 등 N수생 수는 9만6931명으로 지난해보다 7044명 증가했다. 전체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이 19.8%에 육박하며 평가원에서 관련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다. 졸업생 지원 인원이 9만 명을 돌파한 것도 처음이다.

6월 모평은 수능 전 재학생과 N수생 등 졸업생이 함께 치르는 첫 시험으로 수험생들의 과목 선택 흐름과 상위권 경쟁 구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되곤 했다. 그러나 입시업계는 2027학년도가 선택형 수능·내신 9등급제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해인 데다 지역의사제 도입 등 의대 모집 확대, 사탐런(사회탐구로의 응시 쏠림) 현상과 같은 굵직한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며 ‘최다 변수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역대 최다 N수생 비율에 이어 반수생도 1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험생은 6월 모평 이후 반수생 유입은 물론 사탐런 등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수능 점수 예측을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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