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국어, 킬러문항 사실상 없었다…지난해 수능보다 쉬워
2026.06.04 11:52
독서·문학 등 선택과목 모두 난도 하락
EBS 연계율 53.3%…독서 전지문 연계
EBS 연계율 53.3%…독서 전지문 연계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6월 모의평가일인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입시업계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국어영역은 학교 수업과 EBS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 특히 독서와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전 영역에서 지난해 수능보다 쉬운 수준으로 평가됐다.
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은 대부분의 지문이 EBS 연계 교재를 활용해 출제돼 수험생들의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평가원은 EBS 연계율을 53.3%(24문항)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독서 4개 지문 모두 EBS 교재와 연계됐으며 문학에서도 절반가량의 작품이 EBS 수능특강에 수록된 작품에서 출제됐다.
다만 변별력 문항도 일부 포함됐다. 입시업계는 인문 지문인 8번 문항과 사회 지문 13번 문항, 과학기술 지문 15~16번 문항 등을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문제로 꼽았다.
특히 정보 비대칭 상황에서 정부 개입 여부를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13번 문항은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평가된다.
입시업계는 이번 시험에 대해 “고난도 킬러문항이나 신유형 문항은 사실상 없었다”며 “학교 교육과 EBS 교재를 충실히 학습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대성학원은 “독서는 약간 쉽게, 문학은 쉽게, 선택과목도 쉽게 출제돼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고 분석했고 종로학원 역시 “지난해 본수능보다 쉽게 출제됐으며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국어는 전년도 수능과 유사한 형식으로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며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선택 과목에 대한 적응도나 문학 비연계 작품 분석 등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채점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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