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다올증권 "한국카본, 방산·LNG 수주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
2026.06.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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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리포트에서 "한국카본은 N096 Super+ 수주로 삼성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주를 모두 확보했다"며 "방산 양산 투자와 생산 개시, 신규 사업 본격화까지 호재가 많다"고 밝혔다.
한국카본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2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9%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전 분기 대비 7% 증가했다. 매출 감소에도 원가관리와 생산성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연구원은 "매출이 전년 대비 줄었음에도 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전공정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가격 안정화와 생산라인 자동화, 협력사 관리, 신규 생산설비 효과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이 일부 나타날 수 있지만 실적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2개월 재고를 감안하면 2분기에서 3분기 사이 MDI 등 원재료 상승분이 반영될 수 있으나 생산성 개선과 방산 기여, 우호적 환율이 이를 상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됐다. 다올투자증권은 한국카본의 올해 매출액이 9500억원 안팎, 영업이익은 1600억원 중반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부터는 실적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023년부터 크게 오른 평균판매단가(ASP) 반영이 확대되고 방산 이익 기여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방산 양산이 시작되면서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LNG 보냉재 부문에서는 N096 Super+ 수주가 핵심 호재로 꼽혔다. 한국카본은 5월 한화오션으로부터 72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4척 보냉재를 수주했다. 기존 보유 기술인 N096 Super를 넘어 N096 Super+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며 고부가 선종 대응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방산 부문도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카본은 그동안 개발과 시제품 제작에 머물렀던 방산 사업을 2025년 양산 단계로 전환했다. KVL2 납품이 확대되면서 방산 매출 기여도가 점차 커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산단 등급부터 SB까지 수주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방산 양산 개시와 LNG 보냉재 수주 확대가 맞물리면서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37분 기준 한국카본은 전 거래일 대비 550원(1.76%) 오른 3만1750원에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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