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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60%대 압도적 지지는 단 3곳…모두 이재명 정부 출신들

2026.06.04 09:56

[the300] [6·3 지방선거]
6·3 재·보궐선거가 펼쳐진 14곳의 지역에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얻은 곳은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광주 광산을이었다. 이재명 대통령,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충남 아산을도 민주당 후보가 60%대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

6·3 재·보궐선거가 펼쳐진 14곳의 지역에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얻은 곳은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광주 광산을이었다. 이재명 대통령,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충남 아산을도 민주당 후보가 60%대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임 후보는 최종 득표율 62.85%(5만9483표)를 기록하며 배수진 조국혁신당 후보(16.24%·1만5372표),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7.96%·7535표)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곳은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쟁을 벌였지만 '민주당 텃밭'의 견고함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광주 광산을은 민형배 전 민주당 의원이 재선을 지낸 지역구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출마하게 되면서 보궐선거도 실시하게 됐다.

임 후보는 1996년 광주 출생으로, 이 대통령의 성남 시절부터 함께 했다. 이재명 성남시정에서 정책보좌관, 이재명 경기도정에서 정보화정책보좌관, 미래성장정책관 등을 지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는 장관급인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도 60%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 청와대 출신인 김남준(61.65%)·전은수(60.16%) 민주당 후보가 자리를 꿰찼다. 김 후보는 청와대에서 제1부속실장, 대변인 등을, 전 후보는 부대변인·대변인을 맡았다.

국민의힘에서는 대구 달성군에 출마한 이진숙 후보가 59.06% 득표율을 얻으며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달성군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3선을 지낸 곳이다. 정부·여당 견제론을 내세우며 보수 민심을 결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40%대 득표율을 얻으며 초접전 양상을 보인 곳은 경기 하남갑, 충남 공주·부여·청양, 부산 북갑이었다. 경기 하남갑은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49.68%,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윤용근 국민의힘 후보가 46.64%, 부산 북갑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42.96%를 얻으며 당선됐다.

경기 하남갑은 21대 총선 때도 추미애 전 민주당 의원이 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을 1.17%p 차이로 이긴 대표적인 승부처였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충남시장에 출마한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재선을 지낸 곳으로, 민심이 팽팽하게 갈려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됐다. 부산 북갑은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지낸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출마했지만 1.7%p라는 근소한 차이로 한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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