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에서 5선 의원, 다시 교육감으로…안민석은 누구?
2026.06.04 07:00
경기교육감 당선 뒤 "정의롭고 상식적인 교육 만들겠다"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교사와 교수, 5선 국회의원을 거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경기교육 수장 자리에 올랐다. 교육 현장에서 출발해 국회에서 교육 정책을 다뤘고, 다시 교육 행정의 책임자로 돌아온 흔치 않은 경우다.
안 당선인은 교육인 출신답게 경기도교육감으로 당선된 4일 "오늘부터 경기교육 대전환을 선언한다"며 "정의롭고 상식적인 경기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안 당선인은 교권 회복과 공교육 강화, 학교 자율성 확대, 체험학습 안전 대책, 생존수영 확대, 교사 행정업무 경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거 과정에서는 교사와 교수, 국회의원 경험을 모두 갖춘 이력을 앞세워 경기교육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당선인의 출발점은 교육 현장이었다. 서울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던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노던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에는 공군사관학교 교수사관으로 복무하며 교육과 연구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교사와 대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중앙대학교 사회체육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교육 문제에 대한 관심도 넓혀갔다.
정치권에 발을 들인 것은 2004년이다. 제17대 총선에서 경기 오산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5선에 성공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교육특별위원장 등을 맡으며 교육 정책 분야에서 활동했다.
안 당선인의 이름이 전국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였다. 그는 국정조사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후에도 교육과 문화·체육 분야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정치 활동을 하는 동안에도 교육은 주요 관심사였다. 국회 교육위원회 활동 당시 학생 안전과 교육격차 해소, 공교육 강화, 돌봄 정책 등을 꾸준히 제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을 쏟았다.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지역구를 떠난 뒤에는 다시 교육 분야에 집중했다. 교육 정책 연구와 미래교육자치 활동을 이어가며 교육감 선거를 준비했고,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나서 현직 교육감인 임태희 후보를 꺾었다.
교육계에서는 안 당선인이 학교 현장과 정책 결정 과정을 모두 경험한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단과 강단, 국회를 거친 이력이 경기교육 수장 선거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안 당선인은 1963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부산을 거쳐 오산으로 이주했고, 오산 성호초와 오산중, 수원 수성고를 졸업했다.
안 당선인은 이제 교단과 강단, 국회를 거쳐 경기교육을 책임지는 자리에 올랐다. 관심은 그가 약속한 '경기교육 대전환'이 학교 현장에서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에 쏠리고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경기도교육감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