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 "시민주권시대 열겠다"
2026.06.04 07:22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남양주시장 선거에서 최현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주광덕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민선 9시 남양주시장에 당선됐다.
최현덕 경기 남양주시장 당선인이 4일 당선 확정 후 지역구 국회의원들,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최현덕 당선인 제공
최 당선인은 4일 오전 4시 30분 기준 개표율 99.95%를 기록한 남양주시장 선거에서 19만7733표로 얻어 56.25%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최 당선인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시민주권시대를 열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소중한 한 표 한 표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시정을 이끌겠다"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의 중심이 되는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들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교통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최 당선인은 "출퇴근으로 빼앗기는 시간을 되찾아 드리겠다"며 "쾌속 교통망 확충과 서울 접근성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왕숙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최 당선인은 "왕숙신도시를 남양주의 미래를 이끌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며 "데이터 기반 첨단제조와 인공지능(AI), 바이오, 에너지 융합산업이 집적된 왕숙 첨단클러스터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자족경제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민생경제 회복 의지도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삶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맞춤형 지원 정책 확대와 함께 '남양주 시민은행' 설립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선거 이후 시민 통합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최 당선인은 "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하나 된 남양주를 만들어야 할 통합의 시간"이라며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과 다른 선택을 하신 분들 모두 소중한 남양주 시민이다. 누구의 시장이 아닌 74만 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며 더 살기 좋은 남양주, 더 행복한 남양주를 만드는 데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바치겠다"며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소통하며 남양주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남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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