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소통·경청·통합으로 새로운 오산 열겠다”
2026.06.04 07:36
"5대 가치로 미래 열 것"조용호 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시장 후보가 현직 이권재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오산시장에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 기준 오산시장 선거 개표율 98.42% 상황에서 조 후보는 5만7426표(50.25%)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재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이권재 후보는 5만4178표(47.41%)를 얻었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3248표, 득표율 격차는 2.84%포인트로 집계됐다. 개혁신당 송진영 후보는 2658표(2.32%)를 기록했다.
조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닌 새로운 오산을 향한 열망과 변화, 발전에 대한 염원을 담은 위대한 오산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선거 기간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준엄한 질책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세교지구를 비롯한 교통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문화·복지 향상,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등 시민들이 요구해 온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달라는 목소리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당선인은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5대 약속'을 발표했다.
먼저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시청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삶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는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자신을 지지한 시민뿐 아니라 다른 후보를 선택한 시민들의 의견까지 폭넓게 수렴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경청의 시정'을 약속했다.
아울러 오산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 해소와 반도체 배후도시로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핵심 공약을 강력하게 추진해 결과로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도시의 단절된 공간과 기능을 연결하는 '연결의 행정'도 강조했다.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첨단 기술을 시정에 접목해 스마트도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미래세대가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과 분열을 넘어 정파와 이념, 지역을 초월한 시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오산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시민 역량을 하나로 모아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것이다.
조 당선인은 "저에게 맡겨진 막중한 책임과 사명은 오직 오산시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오산을 만들겠다.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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