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강원 인구 최다 '원주'…새 사령탑 구자열 "시민주권시대"
2026.06.04 05:50
"더 나은 원주를 바라는 시민의 승리…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시민 주권시대를 열겠습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 원주시장 선거에서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강원 인구 최다도시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특히 민주당은 구 후보를 통해 4년 만에 시정을 탈환하는데 성공하게 됐다.
구자열 민주당 후보와 원강수 국민의힘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 이번 선거의 개표율은 4일 오전 5시 38분 기준 92.93%다. 구 후보가 원 후보를 상대로 1만 3126표차 앞서며 당선을 결정지었다.
이는 강원 18개 시·군 시장·군수 후보 중 마지막으로 나온 당선 결과다. 구 후보는 53.85%(9만 1683표)의 득표율을 기록, 원 후보 득표율 46.14%(7만 8557표)보다 앞서며 민선 9기 시정을 이끌 준비를 하게 됐다.
구 후보는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원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주권시대 원주를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선거는 구자열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원주를 바라는 시민들의 승리"라며 "선거 과정에서 보여주신 성원과 지지, 그리고 따끔한 질책까지 모두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시민들까지 모두 품고 가겠다"며 "분열과 갈등이 아닌 통합과 협력의 시정을 펼쳐 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 후보는 "임기 동안 생활비 부담에 힘겨워하는 젊은 부부, 돌봄 걱정을 하는 부모, 일자리 부족으로 고민하는 청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그는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반값원주, 첨단원주, 활력원주, 매력원주, 안심원주 등의 비전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오늘의 감사와 겸손한 마음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구 후보는 4일 오전 7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한 뒤 시청사거리에서 아침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원도심 전통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 후보는 뉴스1에 이번 본 투표를 앞두고 1순위 공약으로 '반값 생활비 도시'를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구 후보의 반값 생활비 공약은 시민들의 교통·주거·보육·의료비와 공과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특히 그 일환으로 버스·택시·공유자전거를 통합한 월정액 무상 환승체계를 만드는 개념인 '원주패스',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하루 1000원 수준의 임대료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천원주택', 현재 시간제 보육 부모부담금 2000원을 1000원으로 낮추는 '천원돌봄' 사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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