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만에 진보계 강릉시장 탄생…민주당 김중남 당선
2026.06.04 03:17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김중남(63) 더불어민주당 강원 강릉시장 후보가 김홍규(64) 국민의힘 후보와의 대결에서 개표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당선됐다.
이는 지난 1995년 지방선거 이후 31년만에 진보계 강릉시장의 첫 탄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4일 오전 3시 15분 기준 개표가 93.77%가 진행중인 가운데 5만5347표(51.7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인과 경합을 벌인 김홍규 후보는 4만4869표(41.96%), 뒤를 이어 무소속 김동기 후보가 6704표(6.27%)에 득표에 그쳤다.
강릉시장 선거는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를 포함해 경선 과정에서만 9여 명의 후보자가 참가하는 등 초반부터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됐다.
보수성향이 강한 강릉이지만 최근 대통령 탄핵, 권성동 국회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는 등으로 인해 이번 선거는 어찌될지 모른다는 분위기가 지역사회에 팽배했다.
이런 상황 속 강릉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며 출마를 선언한 김 당선인은 초기부터 '강릉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자신만의 정치 신념을 내세웠다.
특히 강릉은 각 언론사별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펼치는 등 마지막까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선거전이 펼쳐졌다.
앞서 강원지역 6개 언론사가 지난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김 당선인이 김홍규 후보를 처음으로 10%차의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조사가 나왔다.
김중남 당선인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원을 보내준 강릉시민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중남 강릉시장 당선인 프로필
▲1962년 8월10일 강릉 출생 ▲강릉원주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행정학과 수료 ▲(전)이재명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 강원도당 공동선대위원장 ▲(현)더불어민주당 가뭄,물부족사태해결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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