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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전직 국회의원 손혜원, 목포시의원 됐다

2026.06.04 03:35

유튜브 손혜원TV로 목포 시의원 출마 의사 전하는 손혜원 전 국회의원.(유튜브 캡쳐. 재배포 및 DB 금지)

(목포=뉴스1) 최성국 김성준 기자 = 전직 국회의원으로 기초의원선거에 출마해 6·3지방선거에서 화제의 인물이 된 손혜원 무소속 후보가 목포시의원에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전남 목포시의원 라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손혜원 무소속 후보는 24.37%(2057표) 득표율로 상위 득표자 3인에 포함됐다.

손 후보는 3210표를 받은 이형완 민주당 후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목포시의원 라 선거구는 상위 3인까지 당선이다.


이번 당선으로 손혜원 후보는 '국회의원 출신 기초의원'이라는 이색 경력을 갖게 됐다

전직 국회의원이 단체장이나 광역의원에 출마한 경우는 있었으나 기초의원 출마는 지방선거 역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손 후보자는 목원동·동명동·만호동·유달동 등 목포 원도심이 포함된 라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마포을에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그가 기초의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다.

그는 브랜드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명성을 쌓았다.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 '참이슬', 커피 브랜드 '엔제리너스'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의 홍보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정계에 발을 들였다. 당명을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으로 변경하는 등 당의 홍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제20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 후보로 전락 공천됐다.

당선이 불확실했지만, 개표 결과 42.3%를 득표해 김성동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다만 2019년 목포 원도심에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재판에 넘겨졌다. 비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사들였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차명 부동산 매입 혐의는 유죄로 벌금형의 판단을 받았다.

이후 목포로 내려와 5년 넘게 거주하며 '원도심 살리기'를 공약으로 내세워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손 당선인은 "원도심이 살아야 목포가 산다는 평소 제 소신과 결단으로 원도심을 선택했다"며 "가장 근본적인 목포의 문제점들을 목포시민과 함께 찾아내고 문제해결을 위해 시민들과 손잡고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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