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1.1%·김정철 0.8% 득표…양당정치 높은 벽 실감
2026.06.04 03:40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한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와 권영국 정의당 후보가 각각 0%대, 1%대를 득표하면서 양당 정치 구도를 깨겠다는 도전이 좌절됐다.
4일 새벽 2시30분 현재 개표 결과(개표율 49.9%),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0.8%, 권영국 정의당 후보는 1.1%를 얻었다.
김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썼다. 권 후보도 페이스북에 ‘더 평등한 사회를 향한 진보 정치의 꿈을 이어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더 많은 분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책임은 온전히 제 부족함에 있다. 모두 저의 과오로 생각해주시고, 진보 정치를 향한 희망의 불씨는 꺼뜨리지 말아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권 후보는 “선거는 끝났습니다만, 더 평등한 사회를 향한 진보 정치의 꿈은 끝나지 않았다. 노동소득만으로 살 수 있는 사회, 공공의 책임이 강화된 사회, 차별과 배제가 아니라 연대와 평등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향한 꿈을 멈추지 않겠다”고 적었다.
김 후보는 1조6천억원대 금융 피해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 다수의 금융 사기 사건에서 피해자들을 대리한 변호사로, 법조계에서 ‘형사소송법 1타(1등 스타) 강사’로 이름을 알리다 2024년 개혁신당에 입당해 이번 선거에 처음 출마한 정치 신인이다. 정의당 대표를 맡고 있는 권 후보는 2016년 20대 총선, 2020년 21대 총선, 2024년 22대 총선, 지난해 21대 대선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 선거 출마였다. 권 후보는 이번 선거에 나서며 노동자와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민, 기후 정의의 대변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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