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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AI 정책수장들 보선 결과…하정우 ‘역전패’·임문영 ‘낙승’

2026.06.04 03:58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왼쪽)이 당선을 확정 지은 이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 패배 인정 기자회견에서 웃음지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이번 정부에서 인공지능(AI) 정책을 이끌다가 6·3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전 AI미래기획 수석과 임문영 전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4일 오전2시30분 기준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개표 결과 한동훈 당선인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425표차 앞서는 3만4920표를 받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1위를 한 당선인 득표율은 42.99%, 2위 하 후보 득표율은 41.24%였다. 3위인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은 15.76%였다.

하 후보는 선거날인 지난 3일 선거 종료 이후 방송3사 출구 조사에서 득표율 42.6%를 기록하며 41.6%를 기록한 한 당선인을 앞질렀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두 후보 간 격차가 좁아지기 시작했고 한때 표차는 350표까지 줄었다. 그러다가 오전 1시께 개표율 88% 상황에서 한 당선인이 하 후보를 역전했다. 이후 한 당선인이 1위 자리를 지키며 당선까지 확정지었다.

한 당선인은 “보수를 재건하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서 대한민국의 균형의 추를 맞추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하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며 “부산 북구 발전을 위해 미래 먹거리, AI 도시, AI 교육 1번지 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방향성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면서도 “제 노력이나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개표 결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임문영 당선인이 득표율 62.05%, 4만4134표를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2위는 배수진 조국혁신당 후보다. 16.66% 득표율, 1만1856표를 기록했다.

임 당선인은 “AI 시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청년들 갈망을 잘 알고 있다”며 “AI 전략가이자 미래성장 전문가로서 역량을 쏟아 산업 전환과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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