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무한확장…대만 팹 추가인수
2026.01.20 17:51
메모리 물량공세로 삼성·SK 추격
[서울경제]
미국의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2조 원 이상의 거액을 들여 대만 팹(fab·반도체 공장) 인수에 나선다. 미국은 물론 대만·일본·싱가포르·인도 등 글로벌 각지 공급망 확대로 메모리 수요를 모두 잡겠다는 구상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추격 중인 마이크론은 본격적인 ‘물량전’으로 10년 내 메모리 시장점유율 4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치고 글로벌 1위에 오르겠다는 의미다.
2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대만 반도체 기업 PSMC(파워칩)와 18억 달러(약 2조 6500억 원) 규모의 ‘P5 팹(fab)’ 인수 계약을 맺었다. 거래는 올 2분기 중 완료 예정으로 2027년 본격 생산량 증대가 예상된다. P5 팹은 구형 DDR4 D램 공장이지만 30만 제곱피트(약 2만 7871㎡) 규모 300㎜(12인치) 클린룸이 있어 향후 최신 공정에 활용할 여지가 많다는 분석이다.
이번 인수가 성사된다면 마이크론은 대만과의 연계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은 이미 마이크론 총생산의 60%를 차지하는 주요 거점이다. TSMC·폭스콘·미디어텍 등 대만의 반도체·전자제품 주요 제조사들과도 긴밀하게 연계돼 있다. 글로벌 생산기지 확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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