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끝날 때까지 피 말린다…평택을 3인 초접전, 하정우·한동훈 '박빙'
2026.06.03 19:46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평택을, 부산 북구갑 등이 개표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 조사 결과, 평택을 재선거 3명의 후보가 0.8%포인트 범위 안에서 촘촘하게 맞물리며 누구도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판세로 접어들었습니다.
방송 3사 출구 조사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30.3%,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30.6%,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31.1%의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의 5파전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김용남 후보와 조국 후보가 단일화 없이 완주를 택한 가운데, 유의동 후보가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맞서며, 세 후보가 초접전 구도를 만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부산 북구갑에서는 민주당 하정우 후보 42.6%, 무소속 한동훈 후보 41.6%로, 두 후보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15.8%에 머물렀습니다.
다만 JTBC 예측 조사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48.1%, 하정우 후보가 37.6%로 집계됐습니다.
방송 3사와 JTBC의 예측이 엇갈려, 더 정확하게 분석한 곳이 어느 쪽인지도 살펴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부산과 대구시장 자리를 두고도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접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방송 3사 출구 조사에서 부산시장 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50.2%,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48.3%의 득표가 예상됐습니다.
대구시장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49.1%,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49.9%로 불과 0.8%포인트 차이로 집계됐습니다.
강원에서도 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51.3%,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48.7%로 박빙 양상입니다.
현직 도지사인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호남 정치의 중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전북도지사 선거 역시 개표가 끝나야만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누가 당선되느냐가 차기 민주당 당권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48.5%,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46.3%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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