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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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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인천 계양을 유력…‘대통령의 입’에서 정치적 홀로서기

2026.06.04 00:23

이 대통령 성남시절부터 동고동락
최측근에 지역구 물려주기 비판도

6·3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남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가 심왕섭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때부터 12년 동안 동고동락한 ‘성남 라인’으로 정치적 홀로서기에 나서게 됐다.

경기 부천 출생인 김 당선인은 성남 지역 언론에서 일하다 2014년 이 대통령이 시장으로 있던 성남시청 대변인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민주당 대표로 일하는 동안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이 대통령이 각각 두 차례씩 후보로 나선 대선·총선·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핵심 참모로 활동했다.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을 맡았고, 같은 해 9월 청와대 대변인이 됐다. 올해 2월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며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김 당선인에게는 ‘대통령의 입’ ‘왕사남(왕과 사는 남자)’이라는 별칭이 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정치적 동지 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의 취임으로 공석이 된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구에 대통령 최측근 인사가 공천받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지역구 물려주기”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달 5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 함께 처음 계양구에 왔을 때 지역주민들이 낯선 사람을 어떻게 품어줄까 걱정했는데 주민들은 환대 이상으로 크게 품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서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를 다 마치지 못했는데, 이 대통령은 공약을 다 이행하지 못하고 중간에 나온 것에 대한 미안함을 여러 차례 말씀했다”고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생각을 가장 잘 이해하고 동시에 계양구를 잘 알고 있는 제가 지역 발전의 골든타임에 일할 적임자”라고도 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운동 슬로건으로 ‘이재명의 1번 타자’를 내걸었다.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들어가는 청와대 출신 인사는 김 당선인 외에도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충남 아산을), 김남국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경기 안산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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