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즈타바 만나게 될 것…이란, 핵무기 보유 않겠다 해”
2026.06.03 20: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이란이 이미 핵무기를 갖지 않는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젠가”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만나고 싶다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팟캐스트 ‘팟 포스 원(Pod Force One)’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해 “이란이 이미 핵무기를 갖지 않겠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정권이 해당 조건에 동의했는지 확인해 달라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동의했다”며 “물론 그들이 마음을 바꿀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들이 동의해야 했던 사항 중 하나였고, 그들은 동의했다.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의사 결정에 모즈타파가 포함돼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진행자가 ‘만날 의사가 있나’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생각해본 적 없다. 좋은 질문이다”라고 말문을 연 뒤 “그렇다. 만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이 진행되는 방향에 따라, 언젠가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격양된 표현과 욕설을 사용했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시인했다. 진행자가 “‘당신 제정신이냐(Are you effing crazy?)’라는 표현을 사용한 게 사실인가”라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화가 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가 레바논과 계속 싸우는 사실에 다소 불쾌감을 느꼈다”라며 “어떤 시점에서는 멈춰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애칭)와 좋은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심각하지 않으며, 미·이란 전쟁이 종료되면 휘발유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인플레이션이 거의 없다. 휘발유와 에너지 가격만 제외하면 인플레이션은 매우 낮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휘발유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6060207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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