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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초선 반란' 제주교육감 고의숙 당선 확실…"새로운 제주 교육"
2026.06.03 23:40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고의숙 후보(58)가 당선이 확실시된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10분 기준(개표율 57.40%) 고 후보는 48.04%의 득표율을 보여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김광수 후보와 송문석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38.21%, 13.74%다.
고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새로운 제주 교육의 변화를 염원하는 도민들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아이들 한명 한명이 새로워지고 행복해지는 제주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출신인 고 후보는 서귀중앙초등학교와 서귀중앙여자중학교, 서귀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에서 교육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30년간 교육자의 길을 걸었다. 2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활동했고, 남광초등학교 교감과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탐라교육원 교육연구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사무처장·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최초이자 마지막 여성 교육의원이란 타이틀을 거머쥐며 정치계에 입문했다. 지난 3월엔 이번 선거 출마를 위해 교육의원 사직서를 제출했다.
고 후보의 이번 당선은 초선 교육의원의 뒷심 발휘로 써낸 대역전극이란 평가를 받는다.
뉴스1 제주본부 등 제주 언론 4사가 지난 2월 5~6일, 3월 16~17일, 지난 24~25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고 후보는 꾸준히 지지율을 올리며 김광수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왔다.
고 후보는 1차 조사에서 지지율 17.1%에 머물며 김 후보에 18.9%p 뒤졌다. 그러나 3차 조사에서는 지지율을 37.5%까지 끌어올리며 김 후보를 1.3%p 앞서며 1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제주에서는 두 번째 여성 교육감이자 선출직으로는 첫 여성 교육감을 배출하게 됐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 교육감이자 제주 초대 교육감을 지낸 최정숙 선생이 1964년 선출된 지 62년 만의 일이다.
고 후보는 △교사 행정업무 제로화로 수업에 전념하는 여건 조성 △인공지능(AI) 기반 초개별화 맞춤형 책임교육 △등하굣길 안심택시 운영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 공인 교육과정) 교육 확대 및 내실화 △4·3 평화·인권교육 및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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