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다르크 추미애’ 사상 첫 女광역단체장 ‘확실’…민형배·허태정도 확실시...국힘은 이철우 유력
2026.06.03 23:41
| 연합뉴스 등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개표가 본격화된 3일 밤, 대한민국 정치 지형을 새로 그릴 민심의 주사위가 베일을 벗고 있다. 밤이 깊어 갈수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시스템의 숫자가 요동치며 전국 주요 격전지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양새다. 이번 선거는 정권 견제론과 보수 재건론이 정면충돌하며 선거 기간 내내 극심한 미풍과 역풍을 반복해 왔다.
개표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여야 거물급 인사들의 생환 소식이 개표소 밖으로 먼저 흘러나오고 있다. 승부처로 꼽힌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후보가 초반부터 승기를 잡으며 당선이 확실시된다. 대전시장 선거 역시 허태정 민주당 후보의 재선이 사실상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보수의 심장’ 경북에서는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가 저력을 과시했다. 밤 10시30분 기준(개표율 28.7%) 62.5%의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오중기 민주당 후보(37.5%)를 따돌리고 당선 유력을 확정 지었다.
행정구역 통합 이후 처음 치러진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에서는 민형배 민주당 후보가 81.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해졌다. 제주지사 선거 역시 위성곤 민주당 후보가 승기를 굳히는 모양새다. 진보 진영 단일화가 성사되며 3파전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던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김상욱 민주당 후보가 한발 앞서 나가며 유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선과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아직 명확한 당선자가 추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은 부산 북갑지역은 두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치러지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와 김용남 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나선 경기 평택을 재보궐 선거 역시 출구조사 결과에서 각 후보들이 30%대 득표율이 예상되며 늦은 밤까지 예측 불허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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