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스타,"스페이스X 과대평가…7,800억달러로 평가"
2026.06.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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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모닝스타 분석가들은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를 7,800억 달러(약 1,183조원)로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상장에서 목표로 하는 1조 7,500억달러(약 2,655조원) 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스페이스X의 상장에 대한 열기와 기대가 높은 가운데 나온 보기 드문 반대의견이다.2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인용한 모닝스타 보고서에서는 이번 주로 예정된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로드쇼를 앞두고 시장의 일반적인 의견과 반대되는 이같은 의견이 나왔다.
모닝스타는 우선 스페이스X의 인공지능(AI)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거론했다.
xAI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 등 이 회사의 AI 사업은 그 자체로 불확실성 외에도 오픈AI 및 앤스로픽과의 경쟁에서 크게 뒤져있다고 평가했다.
모닝스타의 주식 분석가인 니콜라스 오웬스는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을 언급하며 "그록을 선도적인 AI 연구소중 하나로 볼 순 없다”고 말했다.
오웬스는 또 스페이스X의 AI 부문의 미래 전망과 관련해 궤도 데이터 센터가 아이디어로 제시됐으나 이직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기술이며 결국 이 검증되지 않을 기술에 스페이스X의 AI사업이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위성 광대역 사업인 스타링크 역시 여전히 많은 기술적 난관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가는 언급했다. 그런데 이 기술적 난관의 상당수는 “회사가 통제할 수 없는 문제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이 회사 주가가 상당히 고평가됐다고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은 IPO후에 더 매력적인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고는 스페이스X의 IPO에 대한 열기가 고조된 시기에 나온 보기 드문 반대 의견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닝스타는 그러나 유통 주식 수가 적고 주요 투자 은행들이 IPO를 주관하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스페이스X의 미래 사업과 잠재적 성공에 참여할 장기 투자자들은 IPO보다 더 안전하게 수익을 기대하며 투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기업 공개에서 1조 7,500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2차 거래 플랫폼인 포지 글로벌에서 1조 5,300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스페이스X는 6월 4일에 로드쇼를 시작할 계획이며 주식은 6월 12일에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 씨티그룹, JP모건 등이 스페이스X의 주식 매각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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