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이철우 경북지사 3선 당선 ‘확실’
2026.06.03 23:00
3일 밤 10시 현재(개표율 18.4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를 보면, 이 후보는 64.52%의 득표율로 35.47%에 그친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다.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69.7%로 오 후보(30.3%)를 두 배 넘게 앞섰다.
이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당선인사문을 내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승리는 경북을 지키고,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중심으로 만들라는 도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갈라진 마음은 다시 하나로 모으고, 흩어진 힘은 경북의 미래를 여는 뜨거운 에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신공항으로 경북의 하늘길을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수도권과 당당히 겨루며 세계로 나아갈 큰 길을 만들겠다. 보수 우파에 대한 신뢰를 다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 청년의 미래를 지키는 일에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 개항으로 글로벌 경제권 조성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경북투자청 건립 △경북 첫걸음연금 도입 등을 공약했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대구·경북 원팀’을 강조하며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입법 독재에 가로막힌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구와 경북은 뗄 수 없는 한 뿌리”라고 강조했다.
선거운동을 하며 경북 22개 시·군도 샅샅이 훑었다. 기초단체장부터 광역·기초의원까지 국민의힘 후보 전원 당선을 주장하며 현장을 누볐다.
이 후보는 경북대 사범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중학교 수학 교사를 하다가 국가정보원에서 20년 일했다. 2005년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경북 김천에서 3선(18·19·20대) 국회의원을 했다. 2018년에 자유한국당 경북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2022년에 이어 이번에도 승리하면서 3선 지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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