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없는 재보선 12곳 판세는···이광재·이진숙 개표 초반 '우세'
2026.06.03 22:28
대구 달성은 이진숙 선두
3일 전국 14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격전지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갑을 제외하곤 개표 초반 더불어민주당 우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다만 아직 개표 초반이라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는 분석이 많다.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개표가 1.29% 완료된 경기 안산갑에서는 김남국 민주당 후보가 51.51%의 득표율로 김석훈 국민의힘 후보(44.68%)를 앞서고 있다. 경기 하남갑에서도 3선 국회의원과 강원지사를 역임한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66.29% 득표율로 개표 초반(0.7%) 우위를 점하고 있다. '윤석열 호위 무사'로 불렸던 이용 국민의힘 후보는 32.12%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의 경우 개표율 6.76% 기준 박지원 민주당 후보(65.09%)가 김종회 무소속 후보(34.90%)를 약 30%포인트(p) 차이로 앞서고 있다. 개표가 9.36% 진행된 광주 광산을에서는 임문영 민주당 후보가 64.96% 득표율을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배수진 조국혁신당 후보와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12.11%, 9.36%로 뒤를 이었다.
반면 보수세가 강한 대구 달성군(개표율 7.85%)의 경우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가 67.29% 득표율로 박형룡 민주당 후보(32.70%)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당초 선거 전까지만 해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보수의 핵심 지지 지역인 이곳에서 두 후보가 예상 밖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 조사가 잇따라 발표됐으나, 실제 개표 결과 이 후보의 우위가 뚜렷하게 확인된 셈이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 시절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 등은 개표가 상당 부분 진행된 뒤에야 승패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공주·부여·청양에서는 개표율 0.49% 기준 김영빈 민주당 후보와 윤용근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50.26%, 45.27% 득표율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아직 개표가 진행되지 않은 울산 남갑과 함께 공주·부여·청양을 격전지로 분류한 바 있다. 개표가 9.45% 진행된 제주 서귀포에서는 김성범 민주당 후보와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50.02%, 49.97%로 초접전 양상이었다.
이 밖에 △충남 아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인천 연수갑 △인천 계양을은 이날 오후 9시까지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해당 4곳 선거구는 모두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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