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역의원 선거서 확인된 민주당 벽
2026.06.03 22:44
진보당 기초의원 출신 후보들 도전에도 광역의회 입성 불발
6·3 지방선거 광주지역 광역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정면 승부를 벌인 지역구 모두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기초의회 경험을 갖춘 진보당 후보들이 광역의회 입성에 도전했지만 민주당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40분 기준 개표 결과 전남광주특별시의회 광주지역 선거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이 1대1 구도로 맞붙은 4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가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서구 제2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미섭 후보가 60.79%를 득표해 39.2%를 기록한 진보당 김태진 후보를 앞서고 있다.
북구 제3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조석호 후보가 54.75%, 진보당 소재섭 후보가 45.24%를 기록하고 있다.
광산구 제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한귀례 후보가 52.62%, 진보당 국강현 후보가 47.37%를 득표하고 있다.
광산구 제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영순 후보가 66.67%, 진보당 김선미 후보가 33.32%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광역의회 진출을 노린 진보당의 도전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진보당 후보 4명 모두 기초의원 경력을 갖추고 있어 지역 기반과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김태진 후보는 광주 서구의원 출신이며, 소재섭 후보와 김선미 후보도 각각 북구의원과 광산구의원을 지냈다. 국강현 후보 역시 기초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광역의회 입성에 도전했다.
하지만 광주 정치 지형의 절대 강자인 민주당의 벽은 이번에도 높았다. 민주당 후보들은 정당 지지세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우위를 이어가며 광역의회 의석을 지켜낸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과 진보당이 맞붙은 모든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면서 광주 정치 지형에서 민주당의 높은 벽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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