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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우디 아람코 자푸라 2단계 열병합 사업 수주

2026.06.03 14:53

17년간 매출 2.1조원 발생 전망
조선 DB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Jafurah) 열병합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도 수주했다.

한전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자푸라 2단계 열병합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전력·증기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전은 이어 두산에너빌리티와는 건설 공사 계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국제 경쟁 입찰로 수주해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자푸라 1단계(317MW) 열병합 사업의 확장 사업이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자푸라 가스전 인근에 발전 설비 용량 331MW, 시간당 증기 생산량 약 465톤(t) 규모의 열병합 발전소를 오는 2029년 6월까지 건설한다. 한전은 이후 17년간 아람코에 전력과 증기를 공급하면서 총 14억달러(약 2조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단계 사업은 한전과 아람코가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경영한다. 발전소 건설에는 두산에너빌리티, 금융에는 한국수출입은행, 운영에는 한전 등이 참여한다. 주요 설비인 스팀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기업 해외 동반 수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한전은 전했다.

한전은 2009년 라빅 중유화력 사업(1200MW)을 시작으로 2022년 자푸라 열병합 1단계 사업, 2024년 사다위 태양광 사업(2000MW), 루마1·나이리야1 가스복합 사업(3780MW), 2025년 다와드미 풍력사업(1500MW)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사우디 전력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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