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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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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K게임, 리메이크로 부활 노린다

2026.01.18 17:15

넥슨 '어둠의 전설' 등 IP 공개
팬들과 2차 창작 게임 개발
엔씨도 리니지 IP 활용한 신작
'리니지 클래식' 내달중 서비스
수십년된 초창기 게임 내세워
향수 자극하며 팬덤 결집 노려




최근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과거에 인기를 모았거나 자사를 대표하는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넥슨은 IP를 개방해 실제 이용자에게 개발을 맡기고 있고, 엔씨소프트는 과거의 향수를 재현하는 새로운 게임을 직접 만들고 있다. IP 활용 전략은 다소 다르지만 '레거시 IP'를 활용해 과거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방향성은 같은 것이 특징이다. 레거시 IP는 시장에서 인지도·팬덤·브랜드 자산을 쌓은 기존 게임 콘텐츠를 뜻한다.

일본과 북미에서 활발한 과거 명작게임 리메이크 열풍이 국내에서도 시작된 것인데, 추억 속 IP를 소환해 그때를 기억하는 게이머들의 지갑을 여는 동시에 최신 그래픽과 한층 풍성해진 콘텐츠를 앞세워 IP 팬덤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자체 IP를 외부 창작자에게 개방해 자유로운 2차 창작을 지원하는 IP 오픈라이선스 프로젝트 '리플레이'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어둠의전설, 일랜시아, 아스가르드, 택티컬 커맨더스, 에버플래닛 등 총 5종 게임의 그래픽과 사운드 등 넥슨이 제공하는 핵심 리소스를 가져다 원하는 장르의 게임을 만들 수 있다. 모집을 시작한 지 보름 만인 현재 개발팀뿐 아니라 1인 개발자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접수할 정도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IP를 개방한 게임들은 1998년(어둠의전설)부터 2010년(에버플래닛)까지 길게는 28년, 짧게도 16년 전에 출시돼 일부는 현재까지도 서비스 중인 넥슨의 초창기 성장을 견인했던 게임들이다.

넥슨 관계자는 "오랜 기간 탄탄한 팬덤을 유지해 온 IP 중 2차 창작 수요가 높고, 창작자가 바로 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는 IP를 선정했다"며 "향후 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IP 확대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게임 중 우수 작품은 향후 실제로 서비스를 추진해 창작자와 수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미 넥슨은 유저들이 자사 게임 '메이플 스토리'의 리소스를 이용해 새로운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창작마당인 '메이플스토리 월드'로 유저발 IP 활용 성공 사례를 경험한 바 있다. 이 플랫폼에서 유저들이 스스로 제작한 '바람의나라 클래식' 등 또 다른 넥슨 게임을 활용해 만든 새로운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과거 IP의 시장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전략으로 IP 확장에 나선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자사를 대표하는 리니지 IP의 첫발을 뗀 1998년 출시작 '리니지'의 리메이크 게임 '리니지 클래식'을 2월 7일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리니지 클래식'은 '리니지'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게임으로, 기존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충실히 반영하는 동시에 과거에 다뤄지지 않았던 스토리와 오리지널 신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도 플레이는 무료로 하되, 게임 속 추가 콘텐츠를 구입할 때만 과금하는 최근 온라인 게임과 달리, 예전과 같은 월 정액 서비스로 운영한다. 추억을 재현하기 위해 그래픽부터 게임 속 장소, 캐릭터까지 당시 리니지와 똑같이 만들었을 뿐 아니라 가격(월 2만9700원)까지 그때와 동일하게 맞췄다. '리니지2' '리니지M' 등 리니지 IP를 이용한 게임이 7종이나 서비스 중인데도 새롭게 과거 게임을 리메이크한 이유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27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오며 콘텐츠와 인터페이스가 현대화됐지만, 리니지 초창기를 그리워하는 이용자도 많은 만큼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IP에서 거두는 매출은 연간 1조1000억원대로 전체 매출의 70%에 달한다. 여기에 '리니지 클래식'을 더해 회사의 대표 캐시카우 IP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존 레거시 IP들과 일부 카니발라이제이션을 감안하더라도 과거 유저들의 결집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예전 게이머의 추억을 겨냥해 과거의 IP를 활용하는 움직임은 해외에서도 활발하다. 일본 역할수행게임(RPG)의 양대 산맥인 '드래곤 퀘스트'와 '파이널판타지', 영화로도 제작된 글로벌 히트 공포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다양한 기종으로 리메이크돼 과거에 이어 또다시 수백만 장이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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