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정청래 끌어내기 위해 모든 것 바치겠다”
2026.06.03 20:28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6·3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 최종 경선 과정에 불만을 드러냈던 김영록 전남지사가 정청래 당 대표를 향해 전면전을 선포했다.
김 지사는 3일 오후 6시 지선 투표가 종료된 직후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이 시간만 기다렸다. 민주당을 흠집 낼 수 없어서”라며 “바로 이 시각부터 정청래를 당대표에서 끌어내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만한 당대표에 의해 호남인은 철저히 외면받았다”며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 민주당의 본산, 호남인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당 지도부 교체에 연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먹 쥔 손을 확대해 촬영한 사진을 첨부했다.
김 지사는 앞서 민주당의 전남광주시장 후보를 결정하는 최종 경선에서 민형배 후보에게 패배한 뒤 경선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결선 여론조사 도중 전남 거주자라고 응답한 대상자 2300여명의 전화가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재조사를 촉구했으나 민주당은 문제 발생 이후 시스템을 보완해 투표를 재개했고,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김 지사 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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