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
설화수, 고종이 프랑스에 선물한 '반화' 복원... 3일 공개
2026.06.03 18:26
| |
설화수는 후원 복원한 조선왕실 공예품 반화가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선물과 기록, 한국-프랑스 우정의 140년’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고 밝혔다. 전시는 3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과 덕수궁관리소에서 동시에 열린다.
반화는 ‘접시에 놓인 꽃’이라는 뜻의 조선왕실 분재 공예품이다. 1886년 고종이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를 기념해 사디 카르노 프랑스 대통령에게 보낸 외교 예물로 알려져 있다. 원본은 현재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이번 공개는 설화수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이어온 왕실문화유산 복원 및 전승 후원 사업의 일환이다. 해외에 소장돼 국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반화를 복원 제작 방식으로 재현해 일반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화는 보석과 금속, 목재 등이 어우러진 복합 공예품이다. 원본 이동이 쉽지 않은 만큼, 이번 전시에서는 복원품을 통해 조선왕실 공예의 조형미와 외교 예물의 상징성을 소개한다.
설화수는 2024년 왕실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협약을 통해 반화 복원 제작을 지원했다. 복원 작업은 국가무형유산 옥장 김영희 보유자가 맡아 전통 기법으로 진행했다.
완성된 복원품은 국립고궁박물관과 덕수궁관리소에 각각 기증됐다.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Ⅰ에서는 6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조불수호통상조약과 양국 외교 선물을 중심으로 한·프랑스 외교사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덕수궁 돈덕전에서는 같은 날부터 8월 30일까지 ‘반화, 상서로운 마음’ 전시가 진행된다. 이 전시는 반화의 상징적 의미와 제작 기법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설화수 관계자는 “이번 반화 복원과 국내 첫 공개는 조선왕실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되살린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 확산과 계승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설화수는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문화유산 복원과 예술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금속 선물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