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1곳·국힘 1곳 우세...한병도 "국민 기대 반영" 송언석 "겸허히 수용"
2026.06.03 19:27
[파이낸셜뉴스] 6·3 지방선거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광역단체장 선거 16곳 중 11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곳에서 국민의힘이 앞선다고 나오자 한병도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일하는 지방정부를 위한 열의와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병도 위원장은 3일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연합뉴스TV 인터뷰를 통해 "치열한 경합을 이루고 있는 곳이 4곳 정도"라며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새벽까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60%를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민주당 우세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봤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패배했던 8회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50.9%였다"며 "윤석열 정부 이후 새로운 지방정부, 일하는 지방정부를 위한 열의와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출구조사 결과 16곳 중 4곳이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결과를 예단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일하는 지방 정부를 만들어 임기 4년을 같이 하면 성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 4곳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송 위원장은 "공교롭게 우리 당 지지율이 높은 지역에서 투표용지 부족 상황이 발생했다"며 "철저히 조사가 필요하고 최소한 서울 지역만이라도 개표를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일의 경우 이런 선거관리 부실로 인해 선거 자체가 무효화된 사례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노골적 관권선거운동과 선거 관여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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