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투표하면 바꿀 수 있다"…김문수·MB도 본투표 참여(종합)
2026.06.03 10:3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일인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3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한상희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인 3일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 주요 인사들은 투표장을 찾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장 위원장은 지역구인 충남 보령에서 본투표를 마친 후 "이번 지방선거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오늘 꼭 투표장으로 가셔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 투표하면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노출' 논란을 겨냥해 "제가 오늘 투표해 보니까 도장 참 잘 찍힌다"며 "편안하게 투표하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사법질서를 파괴하고 대한민국을 시스템 오류에 빠뜨린 최악의 트러블메이커가 이재명 본인 아니냐"며 "이재명 자체가 대한민국의 오류"라고 대여 공세를 폈다.
장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투표하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지지층 결집을 독려했다.
장 위원장은 "이제 투표장으로 나가야 한다. 지금 바로 투표장으로 나가달라"며 "투표해야 심판할 수 있다. 투표해야 지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전날 서울 종로 및 홍대 자정 유세를 언급하며 "지난 13일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민심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전국 곳곳에서 이재명과 민주당의 오만을 향한 분노의 불길이 솟아올랐다"며 "내 삶과 내 자유를 지키겠다는 국민들의 열망이 뜨겁게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장 위원장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전날 밤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20·30대들이 모인 종로3가 포장마차 거리와 마포구 홍대입구역 일대를 돌며 청년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 이슈'를 겨냥해 '커피 한잔의 자유'라고 적힌 붉은색 앞치마를 입은 채 주점과 식당을 돌고, 청년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으며 "내일 꼭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6.6.3 ⓒ 뉴스1 김민지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이 전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투표는 국민의 의무니까 잘 참여했다"며 "많은 국민들이 이 선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색 정장 차림으로 투표장을 찾은 이 전 대통령은 시민들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오전 6시부터 이 전 대통령을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 인헌 제5투표소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투표하지 않는 기권자는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김 전 장관은 "투표보다 더 강력한 주권 행사는 없다"며 "집회·시위보다, 서명·청원보다 더 확실하고 더 강력한 주권 행사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범죄자 일당의 독재를 막기 위해 꼭 제1야당 국민의힘에 투표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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