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압박에 이스라엘·레바논 대화재개…이 강경파 “美 속국이냐” 반발
2026.06.03 19:18
美, 레바논 남부서 이 철군 제안
루비오 “레바논은 종전과 별개”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직접 대화가 미국 워싱턴에서 재개됐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자국이 “(미국의) 완전한 속국”이라며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를 향한 반발이 들끓었다.
| |
| 미국 중재로 마주앉은 이스라엘-레바논 정부 대표. AP연합뉴스 |
미국은 양측에 60일에 걸친 단계적 긴장 완화를 제시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과 독일 dpa통신이 레바논 현지 언론 보도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공격을 위해 점령한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레바논군과 유엔 평화유지군이 교전 재개를 막기 위해 이 지역에 주둔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철군 조건으로 헤즈볼라의 군사조직 해체, 적대행위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중재 배경에는 이란과의 종전협상이 자리 잡고 있다. 앞서 이란 매체는 이란 측이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역 공격을 휴전 위반으로 간주하고 미국과의 대화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양측과 각각 소통해 교전을 멈추도록 했다고 밝혔다.
| |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레바논 공습을 중단한 정부를 향해 비판이 이어졌다. 중도성향 야당 예시아티드의 대표인 야이르 라피드 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엑스(X)에서 자국이 “(미국의) 완전한 속국”이라고 꼬집었다.
극우 성향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도 “지금은 우리의 친구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노’라고 말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베냐민 네타냐후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