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예측조사에 엇갈린 여야 표정…부산시장 경합·북갑 초박빙
2026.06.03 19:53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3일 오후 6시부로 마무리된 가운데 부산시장 선거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투표 종료 뒤 발표된 지상파(KBS, MBC, SBS) 방송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후보와 박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50.2%, 48.2%로 예상됐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불과 1.9%포인트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측조사에서는 두 후보간 격차는 9.5%포인트로 벌어졌다. 전 후보가 53.9%, 박 후보가 44.4%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출구·예측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부산진구에 있는 전재수 후보 캠프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지지자들과 캠프 관계자들은 함성을 지르고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간 박형준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은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함께 지켜봤다.
수치가 발표되자 캠프 관계자들과 후보들의 표정은 다소 어두워졌다. 곳곳에서 작은 탄성이 들리기도 했다.
출구조사가 끝나자 "박형준 화이팅,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개표 진행 상황을 끝까지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선거 최고의 승부처로 손꼽히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 간 출구·예측조사 결과가 엇갈렸다.
지상파 방송 출구조사 결과 하정우 후보는 42.6%, 한동훈 후보는 41.6%를 기록하면서 두 후보의 격차는 1.0%포인트에 불과했다.
반면 JTBC 예측조사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48.1%, 하정우 후보가 37.6%를 기록했다.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김석준 후보가 정승윤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김 후보는 49.6%를 기록했고, 정 후보는 34.0%에 그쳤다. 두 후보의 격차는 15.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김 후보가 멀찌감치 앞서는 모양새다.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공동 수행했다.
조사 대상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 8727명이다.
이번 출구조사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투표한 10만 87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1.7~4.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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