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터치] 여야 당대표 운명 달렸다…이 지역만큼은 '절대 사수'
2026.06.03 19:54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것을 넘어, 여야 지도부의 '정치적 생사'를 가를 단판 승부가 될 전망인데요. 특히 이 네 곳이 그렇습니다.
이름하여 당대표의 운명이 걸린 지역들!
먼저 전북지사 선거입니다.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향후 행보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통적 텃밭인 호남을 사수해야 본전인 상황인데, 전북에서 예상치 못한 '공천 파동'이 터졌습니다.
'대리 운전비 제공' 의혹으로 제명된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정청래 대표 심판론을 들고나와,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초접전을 벌였었죠.
JTBC 예측조사 결과,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 '경합'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민주당이 전북을 내준다면? 오는 8월 말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재출마를 노리는 정청래 대표에게 치명적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죠.
참고로, 지난 지선에서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나왔을 때 얻은 득표율은 무려 82.1%입니다.
이어서 영남권의 핵심 승부처, 부산시장 선거보겠습니다.
여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운명이 걸린 곳입니다. 장 대표 스스로 이번 서울·부산 선거를 두고 "내 정치 생명이 걸렸다"고 배수진을 친 바 있죠.
JTBC 예측조사 결과 전재수 후보가 1위로 나타났습니다.
이 예측대로 국민의힘이 부산 선거 지면, 장 대표는 곧바로 "강성 지지층에만 매달리다 중도 민심을 잃었다"는 당내 비판과 함께 거센 '조기 퇴진론'에 직면하게 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그런데 사실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 신경 쓰일만한 곳은 부산시장 선거보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궐일 것이란 관측이 많죠. 사실상 장 대표가 제명한 인물,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있기 때문입니다.
JTBC 예측조사 결과 한동훈 후보가 1위, 하정우 후보가 2위로 나타났습니다.
이대로라면 한동훈 후보가 부산 북갑에서 당선되면 야권의 대표 주자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원외 시절'과 완전히 다른 정치적 체급을 갖추게 되고, 동시에 국민의힘 복당 여론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장동혁 대표 등 당권파와 거센 충돌도 예상됩니다.
만약 부산시장과 부산 북갑 모두 국민의힘이 패배한다면, 장 대표 1년여 임기 보장 받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곳은 수도권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경기 평택을 입니다.
이곳은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 후보의 운명이 갈립니다.
JTBC 예측조사 결과 김용남-조국 경합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한다면 조국 후보의 영향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조국 후보가 당선되면, 조국혁신당은 창당 이후 처음으로 비례가 아닌 '지역구 의석'을 갖게 되고, 의석수도 13석으로 늘어납니다.
민주당과의 합당 논의에서 어느 정도 주도권을 쥘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김용남 후보와의 과열된 신경전의 상처가 어떻게 작용할지가 변수입니다.
반면에 패배한다면 당의 확장성에 제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
민심의 선택은 과연 어디로 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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