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말리는 재보선…하정우-한동훈 ‘1%P 접전’, 김용남-유의동-조국 ‘0.8%P 3파전’
2026.06.03 18:30
● 부산 북갑, 하정우-한동훈 접전
3일 치러진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3위로 예측됐다.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뒤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하 후보는 42.6%, 박 후보는 15.8%%, 한 후보는 41.6%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지역은 현역이었던 전재수 전 민주당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공석이 돼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재선거는 당선무효 등의 사유가 발생해 공석이 됐을 때 선거를 다시 치르는 것이다. 보궐선거는 선출된 의원이 임기 도중 사퇴, 사망, 실형 선고 등의 사유로 공석이 될 때 치른다.
민주당은 일명 ‘명픽(이재명 대통령이 ‘픽’했다는 의미)’으로 통하는 하 전 청와대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을 삼고초려 끝에 전략 공천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박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후보로 확정했다. 여기에 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낸 한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며 민주당, 국민의힘, 무소속의 3파전이 벌어졌다.
지난달 29, 30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부산 북갑의 사전투표율은 25.57%로 14곳 전체 재보궐 지역 사전투표율의 평균(24.12%)을 웃돌며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 지역에서 하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정청래 지도부의 동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박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지도부’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당과 갈라선 한 후보가 국회에 입성할 경우에는 장동혁 지도부에 상당한 타격으로 작용해 야권 권력 재편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평택을, 김용남-유의동-조국 ‘3파전’ 팽팽
평택을은 앞서 이병진 민주당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가 확정되면서 재선거가 치러진 지역이다. 이 전 의원이 법을 위반한 상태에서 당시 총선이 치러졌기 때문에 재선거 지역이 됐다.
재선거는 당선무효 등의 사유가 발생해 공석이 됐을 때 선거를 다시 치르는 것이다. 보궐선거는 선출된 의원이 임기 도중 사퇴, 사망, 실형 선고 등의 사유로 공석이 될 때 치른다.
이번에 평택을은 민주당과 혁신당의 단일화 여부로 관심을 모았다. 정계 복귀를 선언한 조 대표가 고심 끝에 이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고, 민주당도 일각의 ‘무공천’ 요구를 일축하고 김 후보를 공천했다. 이후 양당의 단일화 논의에 관심이 쏠렸으나 결국 무산됐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유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으나 이 역시 무산됐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도 이 지역에 출마하면서 선거는 ‘5파전’ 양상이 됐다.
선거 기간 내내 이 지역은 여야 대결보다는 김용남 후보와 조 후보의 ‘범여 대결’이 더 눈길을 끌었다. 단일화 무산 이후 두 후보는 거칠게 경쟁하며 완주를 다짐했다.
앞서 지난달 29, 3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평택을의 사전투표율은 18.39%로 14곳 전체 재보궐 지역 사전투표율의 평균(24.12%)보다 다소 낮았다. 본투표가 실시된 3일에도 경기 지역 평균 투표율보다는 다소 낮은 투표율이 이어졌다.
출구조사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 가운데 615개에서 투표자 10만87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약 ±1.7~4.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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