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캠프, 흥분의 도가니…방송3사 출구조사서 78.6%
2026.06.03 18:58
6·3지방선거 투표 마감 직후인 3일 오후 6시 광주 서구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방송 3사(KBS·MBC·SBS)가 집계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선거사무소에서는 좌중을 뒤흔드는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78.6%라는 압도적인 출구조사 결과에 민 후보는 감격에 겨운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온몸을 활짝 펴고 만세를 외쳤다.
지지자들도 양손을 힘껏 들어 올린 채 연신 박수를 보내며 민 후보를 향한 환호를 이어갔다.
경쟁 후보인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무려 65.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는 분석이 나오자 민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함성이 선거사무소를 가득 메웠다.
흥분의 도가니를 방불케 한 선거사무소의 열기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민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한 뒤 단일화한 주철현 국회의원은 긴장한 표정을 짓던 중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안도하며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도 지방선거 승리를 예감한 듯 환한 미소를 지었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10여 분 뒤 좌중은 겨우 흥분을 가라앉혔지만, 대다수 지지자들은 여전히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듯 주먹을 불끈 쥔 채 여운을 만끽했다.
민 후보는 가까스로 숨을 고르며 지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 후보는 "특별히 높은 투표율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출구조사 결과에는 전남과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시민 여러분의 열망과 기대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그 뜻을 받들겠다"며 "대한민국 최초 시도 통합시장을 뽑는 역사적인 출발인 만큼 겸손한 마음으로 최종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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