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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사상 첫 6만8000 돌파…키옥시아 장중 한때 日시총 2위 기록도

2026.06.03 16:56

지난 1일 닛케이지수 현황판 모습. [AFP/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주가 상승에 힘입어 3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 종가는 전일 대비 1667(2.5%) 오른 6만8402.13으로 사상 처음 6만8000대에 올라섰다.

시장 전체를 반영하는 도쿄 증권거래소 시가총액 기반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도 3996.20으로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도쿄 주식 시장에서는 20년 넘게 일본 최대 기업 자리를 지켜온 도요타자동차가 AI 투자 열풍 속에 최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소프트뱅크그룹에 내준 데 이어 2위 수성을 위협받기도 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주가가 이날 전일 대비 7% 상승한 8만3140엔을 기록하며 시총이 일시적으로 45조엔(약 427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일본 상장 기업 시총 순위가 일시적으로 소프트뱅크그룹, 키옥시아, 도요타 순으로 재편됐다가 오전 10시 3분 기준 키옥시아 주가가 7만8690엔으로 하락하며 도요타가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도요타 주가는 전날 대비 1.30% 상승한 2881엔으로 장을 마감하며 시총 2위 자리를 지켰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열린 키옥시아 투자 설명회에서 이 회사가 배당금을 유지하거나 늘리는 누진 배당 도입 검토와 자사주 매입을 언급한 것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키옥시아는 투자 설명회에서 낸드플래시 수요 기업과 장기 계약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실적 확대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근 도쿄 주식 시장에서는 소프트뱅크그룹 등 AI 관련 종목으로 자금 쏠림이 가속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업 무라타제작소 시총은 오전 한때 20조엔(약 190조원)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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