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치 포기하면 저질스런 인간에게 지배 당해”
2026.06.03 17:17
李, 잇따른 SNS로 지방선거 투표 독려
“특정 후보·진영 선거운동 아냐”
“특정 후보·진영 선거운동 아냐”
이 대통령은 3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투표를 포기하지 말고,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찾아 반드시 투표하자”며 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 정상화 △부동산 투기 공화국 탈출 △창업국가 대전환 △부정부패 단죄 메시지를 쏟아내며 투표 참여 중요성을 강조했다.
야권 공세가 펼쳐지자 직접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한 민주주의에 대한 공자님 말씀에 화낼 이유가 없다”며 “도둑조차도 도둑질은 나쁘다는 말에 속으로 화가 날 지 언정 겉으로 화를 내지 않는다”고 받아쳤다.
이어 “민주주의 기본 원리와 선거 참여를 강조하는 말이 선거운동이나 정치 중립 의무 위반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머니나 유·초등 선생님을 찾아 스스로의 도덕적·민주적 판단 기준이 온당한지 극히 초보적인 의논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도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이 대통령은 “이런 점에서 ‘많은 국민이 투표했으면’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말이나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에 대해 아무도 반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자이자 현실과 미래의 주인이신 대한국민 여러분,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투표를 포기하지 말고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찾아 반드시 투표합시다”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담합 이슈를 띄우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집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며 “주식 시장이 여전히 저평가되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부동산 투기 공화국 탈출, 창업국가로 대전환, 대체 불가 핵심 국가로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투표 참가가 세계에 자랑할 대한민국을 만든다”고 말했다.
담합을 비롯한 개인·기업·정부 부정부패에도 칼을 빼 들었다. 이 대통령은 “부정부패를 신고하면 회수 가액 20~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며 “대한민국에선 불법을 저지르고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면 돈을 버는 것이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국에서 프리미엄 금융국가로 변해가는 것처럼 이제 대한민국은 위대한 대한국민의 힘으로 추격 국가에서 선도 국가를 넘어 대체 불가 핵심 국가로 가야 한다”며 “단, 투표를 포기하지 않고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들을 잘 고르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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