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이름·생년월일·전번 털렸다…"고객 심려 끼쳐 사과"
2026.06.03 10:59
정부 당국에 신고 후 외부 접근 경로 차단…피해 범위 조사 중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티빙은 이용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사과했다. 현재 티빙은 정부 당국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범위를 확인하고 있다.
티빙은 3일 공지사항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했다. 티빙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다. 티빙 측은 주민등록번호, 결제 관련 정보는 보유하고 있지 않아 유출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범위는 아직 조사 중이다. 티빙 측은 피해 예방을 위해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했다.
이번 사고는 신원 미상의 해커가 개인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DB)에 접속해 개인정보 파일을 외부로 전송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티빙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외부 접근 경로를 차단했고, 관련 법령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해 정확한 사고 원인 및 영향 범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티빙은 "이번 보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사고 원인과 영향 범위를 면밀히 확인하는 동시에 고객 보호 조치를 최우선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확인되는 사실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부 및 관계 기관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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