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차세대 심방세동 치료 '펄스장 절제술' 정식 도입
2026.01.20 16:17
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은 펄스장 절제술 최신장비를 다수 도입해 심장내과 부정맥 시술팀(백용수·이형석 교수)을 중심으로 임상 적용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펄스장 절제술은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 부위에 고전압의 전기 펄스를 가해 병변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고주파나 냉각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존 절제술과 달리 열 손상이 발생하지 않아 식도·신경·혈관 등 심장 인접 장기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시술 과정에서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고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다리 혈관을 통해 심장으로 접근하는 최소침습 방식으로 진행돼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시술 후 회복 과정도 안정적인 편이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에 이상이 생겨 맥박이 불규칙해지는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령 인구 증가와 만성질환 유병률 상승으로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 안전성과 예측 가능성을 갖춘 치료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심장내과와 마취통증의학과 간 협업 체계를 통해 시술 전 과정의 안전 관리 수준을 강화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기존 절제술과 펄스장 절제술을 적절히 선택하는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최신 부정맥 치료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중증·난치성 심장질환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펄스장 절제술은 열 손상 없이 병변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심방세동 치료 과정에서 안전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환자의 상태와 질환 특성에 따라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해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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