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동생’ 쌍둥이 판다, 이르면 올겨울 중국 귀환…“전문가 협의 중”
2026.06.03 13:59
지난 1일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뿌빠TV’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강철원 주키퍼(사육사)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어느새 곧 세 살이 돼 내년 초가 되면 아마 번식 행동 관련해서 호르몬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푸바오도 그것 때문에 조금 힘들어했는데, 루이후이는 조금 더 힘들지 않게 보내주기 위해서 일찍 겨울쯤 준비를 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강 사육사는 “아직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끼리 언제쯤 루이후이를 가장 편안하게 보낼 수 있을까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2023년 7월 7일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내년 7월이 되면 만 4세가 된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올겨울에 중국으로 보내지면 언니 푸바오보다 다소 이른 시기에 돌아가게 되는 셈이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만 4세를 약 3개월 앞둔 2024년 4월 3일 중국 쓰촨성워룽선수핑판다기지로 옮겨졌다.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는 국제 협약에 따라 번식이 가능한 나이인 만 4세가 되기 전 새로운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간다.
한편 에버랜드 측은 아이바오의 세 번째 임신 가능성을 알렸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바오가 세심한 관찰과 안정된 관리가 필요한 시기를 맞이한 상태로, 5월 26일부터 내실에서 생활하며 주키퍼 및 수의진의 집중 관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 통상 봄철 하루에서 사흘 정도에 불과해 임신이 어려운 동물로 잘 알려져 있다. 보통 짝짓기에 성공하면 4개월여간의 임신 기간을 거친 뒤 출산하게 된다. 이 기간 판다는 수면량이 많아지고 식욕이 떨어지는 등 특별한 행동의 변화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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