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준혁·장나라…SBS드라마, '장르물 명가' 위상 굳힌다
2026.06.03 06:02
| |
SBS는 지난 1일 ‘SBS DRAMA NEXT EPISODE’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올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안방극장을 책임질 차기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은 하나의 히트작에 안주하지 않고 시즌제를 통해 연속 흥행을 창출해내는 SBS만의 ‘시리즈 파워’와 제작 경쟁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SBS 측은 “확신의 IP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며, 흥행 후속작들을 비롯해 오컬트, 메디컬 느와르, 스포츠, 로맨스 등 다채로운 장르물과 명품 배우들의 조합으로 강력한 사이다 유니버스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 |
하반기의 포문은 오는 26일 첫 방송을 확정한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연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각색한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이다. 남대중 작가가 극본을 맡고 이승영·이소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소지섭이 알고 보면 수많은 특수 작전에 파견된 공작원 출신인 민지 아빠 김부장 역을 맡아 최대훈, 윤경호와 함께 스펙터클한 액션과 유쾌한 브로맨스, 진한 부성애를 선보인다.
| |
뿐만 아니라 TV 아사히에서 방영돼 메가 히트를 기록한 '닥터X'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방영될 예정이다. ‘악귀’, ‘당신이 죽였다’ 연출의 이정림 감독과 편성근 작가가 손을 잡은 이 작품은 부정부패에 찌든 의료 권력을 오로지 실력으로 수술하는 천재 외과의 '닥터X' 계수정의 활약을 그린 메디컬 느와르다. 여기에 김지원,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이 캐스팅을 확정해 탄탄한 캐릭터 플레이를 기대케 한다.
| |
오피스물 '나인 투 식스'도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오피스물 흥행 불패를 자랑하는 '로코퀸' 박민영이 냉철한 워커홀릭 차장 강이지 역을 맡아, '리멤버-아들의 전쟁' 이후 10년 만에 SBS로 복귀한다. 여기에 '귀궁'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육성재가 다정함을 무기로 한 이상적인 연하남 인턴 한선우 역으로 합류해 한층 성숙해진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크로닉모터스 코리아의 새 본부장 박현태 역에는 배우 고수가 캐스팅되어 무려 15년 만의 로맨스물 복귀를 예고했다.
| |
내년엔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힌 대작들이 쏟아진다. 우선 '악귀'에 이어 선보이는 오컬트 엑소시즘 드라마 '각성'이 2027년 방영될 예정이다.
'각성'은 질투와 욕망의 도가니인 입시 지옥 한복판, 성적 향상을 좇다 각성제에 현혹되어 기이한 능력을 깨우고 친구들이 죽어 나가는 상황에서 한 구마 사제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영혼을 걸고 뛰어드는 이야기다. 오준혁 연출, 장윤미 극본으로 제작되며, 배우 이준혁이 데뷔 이래 첫 오컬트 장르물 주연을 맡아 구마 사제 '안토니오' 역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 |
'악몽'은 법으로 처벌할 수 없는 악인들을 감옥이 아닌 악몽에 가두는 자경단,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의 환상적인 정의 구현을 담은 드라마다. 이단 감독이 연출하고 김규원 작가가 집필하며, 형사 김태이 역의 김남길과 신비로운 악몽 설계자 장규은 역의 이유미가 의기투합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야구 드라마 명가' SBS가 선보이는 스포츠 드라마 '풀카운트'가 2027년 방송된다. '풀카운트'는 '프로야구 감독'이라는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스포츠 전쟁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이들의 생존 투쟁기를 그린다. 함준호 연출, 박명랑 극본으로 완성되며,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래원이 인기 구단 스타즈의 감독대행 황진호 역을, 박훈이 차기 감독 1순위로 꼽히는 투수코치 조동희 역을 맡아 치밀한 수싸움과 대결을 선사한다.
‘믿고 보는’ 신혜선의 주연작도 기다리고 있다. 새 드라마 ‘대시’는 자신의 손으로 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검사 민화영이 살인 용의자가 돼 버린 남편을 둘러싼 진실을 향해 끝까지 ‘대시’하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멜로물. 신혜선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 부장검사 민화영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지옥에서 온 판사' 주연 박신혜는 출산 후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지옥에서 온 판사’ 시즌2를 택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